매일 새벽 기상, 노역 특수분장에 자동 다이어트, 과묵맨 되다?!
노역 특수분장을 하기 위해 삭발까지 감행한 정재영은 매일 스스로 머리를 면도하며 특수분장 준비를 했다. 헤어부터 메이크업까지 기본 3시간이나 소요된다는 이 분장을 하기 위해 정재영은 매일같이 가장 먼저 현장을 찾았고, 또 얼굴에 수염을 붙이고 특수분장 재료를 붙인 탓에 평소와 달리 말수도 줄고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해 자동 다이어트가 되기도 했다고.
이런 힘든 촬영을 7개월여에 걸쳐 진행했음에도 그는 단 한번 불평도 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분장을 위해 누구보다 일찍 현장에 나와 고생한 분장팀을 챙겨주는 등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충무로 베테랑 헤어&메이크업 전문가로 유명한 장진 분장 팀장은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야 했던 영화인 만큼 힘든 촬영이 될 뻔했지만 정재영 덕에 늘 즐겁게 일할 수 있어 고마웠다”는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경상도 사나이 연기 위해, 사투리 과외 받으며 틈틈이 연습!
정재영의 도전은 노역 특수분장에 그치지 않았다. 극 중 경상도 출신으로 설정되어 있는 ‘천용덕’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정재영은 늘 사투리로 녹음한 대사를 듣고, 또 경상도 출신의 동료 연기자에게 틈틈이 과외를 받으며 사투리 대사를 익혀갔다. 사투리 녹음 대사를 들으며 사투리 연습을 하는 것은 연기자들 사이에서는 널리 애용되는 방법. 하지만 정재영은 좀 더 생활에서 묻어 나오고 그때 그때 상황에 어울리는 대사를 익히기 위해 수시로 경상도 출신 동료 연기자와 사투리 대사에 대해 의논하는 등 신인 못지 않은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의 그런 노력 덕분에 정재영의 사투리 연기는 단순히 흉내를 내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익숙하게 써온 노인의 말투 그대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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