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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 보이나요? 당신보다 딱 하나 더 많을 뿐이에요 Vs 염색체가 46개인 여자는 널 좋아하지 않아.


▲ 미 투 예고편
지적 장애에도 불구하고 학사학위를 딴 자랑스러운 아들이자, 당당하게 대중 앞에서 주장을 펼치는 의식 있는 사회인. 출근 첫날, 자유분방한 직장동료 라우라에게 꽂히기 전까지 다니엘의 삶에 큰 굴곡은 없었다. 비장애인이지만 다니엘과 달리 마음 속 상처가 많은 라우라를 향한 그의 첫사랑이 세상의 눈으로는 부적절해 보이는 게 사실이다. 가족들은 방탕해 보이는 라우라에게 다니엘이 상처를 받을까 걱정하고, 라우라는 우정은 좋지만 그 이상의 감정은 부담스럽다. 하지만 “염색체가 46개인 여자는 널 좋아하지 않는다”는 형의 가슴 아픈 충고에도 불구하고 다니엘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게 움직인다. 남들 눈에 그다지 예쁠 것도 없는 라우라가 얼마나 미인이고 유능하고 매력적인 존재인지 형에게 역설하고, 그녀 몰래 등에 썬크림으로 하트를 그리기도 하고, 그녀가 자기 마음을 받아들여주지 않을까봐 눈물 짓기도 한다. 그리고 다니엘의 감정이 그리는 높낮이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다니엘이 던지는 질문 “그냥 사랑하면 안 되나요?”에 공감하게 된다. 그도 우리도 사람은 누구나 같다는 것, 겉으로 보이는 차이가 차별의 이유가 될 수는 없다는 다소 무거울 수도 있는 주제를 그저 염색체 수가 다를 뿐인 다니엘의 첫사랑을 통해 웃음과 찡한 공감 속에 깨닫게 해주는 것이다.

사람은 다르지 않아! 사랑도 다르지 않아!
<미 투>에 쏟아진 ‘공감 댓글’!

18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최초 공개된 <미 투>의 예고편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 또한 ‘특별한 존재 다니엘의 공감 가는 사랑이야기’라는 점에 초점이 맞춰졌다. “무차별”적인 로맨스 기대됩니다 (cheesekeki), ‘특별하다’라는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 영화네요 (mori), 누군가에게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지길 원했던 경험이 있다면, 누구에게나 강추(justdoitjude) ‘조금 다름’을 ‘특별함’으로 보이게 해 주는 사랑의 힘(jaydra) 등의 댓글은, 스페인에서 온 영화 <미 투>(Me, Too)의 재미가 한국 관객들에게 통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장애를 테마로 교훈적 메시지를 주는 영화가 아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 이야기를 신선하게 풀어낸 유머러스하고, 가슴 찡한 감동까지 있는 재미있는 영화 <미 투>(Me, Too)는 지난 2월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이 직접 투표로 선정하는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염색체 수만 다를 뿐, 사랑은 다르지 않아
미 투 Me Too 극장개봉 2010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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