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전설의 고향 오싹 소복, 포스터공개



영화 전설의 고향 오싹 소복, 포스터공개



2007 첫 공포영화로 관심을 받고 있는
사극공포 <전설의 고향>이 섬뜩한 눈빛의 소복귀신
포스터를 공개했다. 대부분의 공포 영화들이 겁에 질려있는 피해자들을 내세우는데 반해, 귀신이 주인공으로 전면에 부각된 경우는 드물기에 더욱 독특한 오싹함을 전한다.
이는 <전설의 고향>처녀귀신이 가지고 있는 보편적 상징성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



 



다락방의 초상화와 소복귀신, ‘죽은
동생이 찾아왔다



이번에 공개한 <전설의 고향>의 포스터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바로 박신혜를 그린 다락방의 초상화와
그 옆에 서있는 소복귀신이다. 빨간 꽃들 사이로 빨간 한복 치마를 곱게 입고 댕기머리를 딴 단아한 소녀의
초상화와, 풀어헤친 긴 머리 사이로 살짝 보이는 소복귀신의 창백한 얼굴과 눈빛이 대조를 이루어 숨막힐
듯한 낯선 공포심을 일으킨다. 게다가 소복귀신이 찾아간 초상화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죽은 자신이자 쌍둥이
언니의 모습이기도 하기에, ‘죽은 동생이 찾아온다는 컨셉이
오싹하게 표현되었다.



 



2007 첫 사극공포, ‘한국 원형의 공포가 되살아난다!’



<전설의 고향> 포스터의 카피는 한국인이면 누구나 가장 무서워하는 사극 공포의 근원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원형이란 오랜 역사 속에서 겪은 조상의 경험이 전형화되어 계승된
결과로 한국인의 집단 무의식을 구성하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처녀귀신의 한()과 복수라는 소재에서
오는 심리적인 공포가 한국인의 가장 근본적인 공포심을 자극하는 것. 따라서 한국 원형의 공포가 되살아난다!’는 메인 카피는 <월하의 공동묘지><여곡성> 이후 20년만에 스크린에서 부활하는 사극공포 <전설의 고향>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전설의 고향>은 사랑을 독차지했던 쌍둥이 동생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되는 처녀귀신의
한맺힌 질투와 복수를 그린 사극공포로, 2007년 첫 공포영화의
포문을 열 예정이며 5 23일 개봉을 앞두고 현재 막바지
후반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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