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행복 황정민과 임수정의 고백 대행 서비스? 사랑고백 & 이별통보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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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행복 황정민과 임수정의 고백 대행 서비스? 사랑고백 & 이별통보 서비스



영화<행복> 속 사랑의 밀어&이별통보 모바일 발신서비스 이용 폭주!
황정민 임수정의 육성으로 전달하는 사랑 고백, 그리고 이별 통보 모바일 서비스가 화제다.







행복
©행복 / 포스터
영화<행복>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영화 속에 나오는 임수정의 ‘우리 같이 살래요?’라는 달콤한 사랑고백과, 황정민의 ‘니가 좀 떠나줘!’라는 잔인한 이별통보 대사를 이용자가 지인들의 휴대전화에 발신하는 모바일 서비스. 보통의 영화 모바일 서비스가 이용자가 직접 전화를 걸어야만 듣게 되는 컬러링 방식인 것과는 달리, <행복>의 이번 서비스는 걸려온 전화에서 바로 배우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게 되는 방식으로, 무방비 상태에서 마치 배우들에게 직접 전화가 걸려온 듯한 느낌을 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그 동안 마음 속에 품고 있었던 사랑 고백을 이번 기회에 꼭 하고 싶다’며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남긴 일부 이용자들은 임수정 황정민의 육성으로 사랑고백과 이별통보를 대신하기도 한다고. 지난 14일에 시작된 이 서비스는 황정민 임수정으로부터 걸려온 깜짝 전화를 받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이용자가 폭주하고 있다.


영화 홍보 이벤트로 흔히 진행되는 모바일 서비스는 평균적으로 일일 최다 이용자가 2백 명 정도. 그러나 <행복>의 이번 모바일 서비스는 하루에만 그 10배에 해당하는 2천 명을 넘어서고, 서비스가 시작된 지 3일만에 2주 진행 분량인 4천 건이 모두 소진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져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영화 관련 모바일 서비스 사상 최단기간 소진, 최다 이용량에 해당하며, 최근 배우들이 직접 부른 음악으로 주목을 끌었던 <즐거운 인생>의 컬러링 서비스가 5일만에 1천 건이 소진되며 화제가 됐던 것을 상기해 볼 때 괄목할 만한 반응이다. 당초 2주간 넉넉잡아 4천 건의 사용량을 예상하고 한정 기획됐던 이 서비스는 이 같은 폭발적인 반응에 결국 일반적인 이벤트 서비스 규모의 20배에 해당하는 2만 건으로 대폭 확대 진행되고 있다.


©라이필름 / 영화사 집 / 엠엔에프씨 / 행복

영화 사랑, 그 잔인한 행복 2007년 10월 3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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