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을 가득 채운 맛있는 영화들!!

스크린을 가득 채운 맛있는 영화들!!



영화만큼 눈길을 끄는 요리들이 가득한 음식소재 영화들이 스크린에 넘쳐난다.



지난 주 개봉해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사랑의 레시피>를 비롯해 이미 개봉한 <라따뚜이>, 11월 개봉을 앞둔 <식객>들이 그것.


먼저 맛있는 요리가 있는 로맨스 드라마 <사랑의 레시피>는 최고의 요리사로 성공하는 것만을 인생의 목표로 삼았던 주인공이 뜻하지 않게 찾아온 한 남자와 가족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는 사랑’이라는 사실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


요리를 매개체로 이루어지는 사랑이야기이기 때문에 영화를 위해 총 25개 메뉴를 개발했다. 영화 상영 내내 사슴고기 샐러드, 농어 포치드, 사프론 소스 가리비 구이, 작은 랍스터 구이, 화이트 트뤼프 메추리 구이, 사프론 도버 솔(넙치요리), 거위간 요리, 오리 콩피 등 최고 수준의 프랑스 요리들이 줄줄이 등장한다. 특히 이 요리들은 전문 컨설턴트와 요리사들에게 지도를 받아 배우들이 직접 만든 요리들로 모두가 실제로 먹을 수 있는 소품들이다.
절대미각을 가진 생쥐가 최고급 레스토랑 주방에서 우여곡절 끝에 요리사로 인정받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라따뚜이>. 영화의 제목이자 프랑스 식 잡탕스프를 뜻하는 ‘라따뚜이’ 요리 등 다양한 프랑스 요리들이 등장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허영만의 인기만화를 영화로 만든 <식객>은 음식에 마음을 담는 천재 요리사와 승리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그의 라이벌이 벌이는 팽팽한 요리 대결을 그린다. 최고의 요리사를 가리기 위한 오감을 자극하는 요리전쟁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 음식영화들이 사랑 받는 이유는 영화적인 재미에 등장인물들의 놀라운 조리솜씨, 완성된 요리들의 화려한 자태가 미각까지 자극, 즐거움을 더하기 때문이다. 이미 할리우드에서는 음식영화들이 대거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와인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맛과 여유를 되찾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굿 이어>, 패스트푸드 업계의 실상을 폭로한 리차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패스트푸드 네이션>, 음식먹기 대회를 소재로 한 <당신이 먹을 수 있는 모든 것>, 이탈리아 요리에 대한 경배 <사랑의 음식> 등이 개봉을 앞두거나 제작 중이다. 현대인들의 ‘삶의 질’에 관심이 늘어나면서 앞으로 음식영화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따뜻한 사랑이야기와 더불어 최고급 요리들이 등장해 눈을 더욱 즐겁게 만들며 식욕을 자극할 <사랑의 레시피>. 캐서린 제타 존스의 주방장 변신과 <에린 브로코비치> 아론 애크하트의 매력, <미스 리틀 선샤인>의 아역배우 아비게일 브레슬린 등의 연기가 화제다.
개봉 후 오랜만에 만나는 따뜻한 영화라는 평과 함께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Warner Bros.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사랑의 레시피 No Reservations

사랑의 레시피 No Reservations 2007년 8월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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