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워3 NG장면 보려 영화관 점등연기 요청 쇄도!
러시아워3 NG장면 보려 영화관 점등연기 요청 쇄도!
성룡 영화의 가장 큰 재미라고 한다면 뭐니뭐니해도 마지막 NG 에필로그를 빼 놓을 수 없다. 각종 위험한 스턴트 액션을 찍는 과정부터 성룡의 애교섞인 대사 NG까지 많은 영화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관객들에게 끝까지 팬 서비스를 잊지 않았던 그 명 NG 장면이 영화 러시아워3 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했는데, 극장에서는 이런 NG 장면을 보기 위해 영화관 점등을 천천히 해달라는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해서 화제이다.
NG1. 성룡, 부러진 테이블 넘기다 가슴 부상!
파리의 은밀한 클럽에서 삼합회의 정보를 알려주겠다던 ‘유키 쿠도’를 쫓아간 성룡은 그녀에게서 ‘오늘 한 사람이 죽는다. 그는 바로 너다!’라는 위협을 받으며 뜻 밖의 공격을 당한다. 칼날이 달린 부채를 휘두르는 그녀를 피해 바닥에 누운 성룡은 자신의 발 앞에 놓여져 있는 탁자를 자신의 머리 위로 던져 그녀의 칼날 공격을 피하는 장면을 연출했는데, 그는 이 장면을 찍기 위해 여러 차례 자신의 머리 위로 탁자를 던졌고 그 중 탁자가 성룡의 가슴 위로 뚝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큰 가슴 부상을 입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의 ‘강철 맨’ 성룡은 부상 하루 뒤에 곧바로 촬영에 임하여 주변 스탭들에게 대단한 프로근성이라는 칭찬을 얻기도 했다.
NG2. 사나다 히로유키와 칼 싸움 벌이다 칼날 부러져!
한편, 사나다 히로유키와 에펠 탑 꼭대기 레스토랑에서 검술 액션을 벌이다 사나다 히로유키가 세게 휘두른 칼에 성룡의 칼이 부러져 하마터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을 연출하기도 했다. 상대인 사나다 히로유키는 ‘자신이 힘 조절을 하지 못해 상대 배우인 성룡을 다치게 할 뻔했다’며 너무 미안해 했지만 성룡은 자신의 부러진 칼을 카메라에 들이대며 ‘사나다 히로유키의 힘이 장난이 아니다’라며 웃어 주변 스탭들은 가슴을 쓰러 내렸다고.
NG3. 코믹 커플의 코믹 폭소 NG장면!
코믹 액션 블록버스터 <러시아워3>에서 코미디를 빼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성룡과 크리스 터커의 웃지 못할 대사 NG 장면은 그 자체만으로도 폭소를 자아낸다. 먼저 성룡은 ‘시크릿 서비스’라는 대사를 ‘시푸드 서비스’라고 발음하여 수차례 NG를 냈다. 결국 참지 못한 그는 ‘시크릿’과 ‘서비스’ 이렇게 따로 떼어 발음하면 잘 하지만 붙여놓으면 자꾸 ‘시푸드 서비스’가 된다며 하소연했다. 이에 질세라 크리스 터커 역시 ‘엘 로코 폴로’라는 외국어 발음을 제대로 하지 못해 몇 번의 NG를 냈고 급기야 이 대사를 빼자는 제안을 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New Line Cinema / 인터비스 / 러시아워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