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치와 씨팍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수상!
아치와 씨팍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수상!
발칙하고 재기발랄한 소재와 독특한 액션 비주얼로 국내 애니팬들은 물론 다수의 국제영화제를 통해 해외 애니메이션 시장을 개척한 <아치와 씨팍>(스튜디오2.0 제공/배급, J-Team 제작, 조범진 감독)이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Sitges Int'l Fantasy Film Festival)”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Best Animated Film)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아치와 씨팍 / 포스터 |
올해는 <아치와 씨팍>이 장편애니메이션 섹션(Anima´t Features)에 출품된 것을 비롯해 박찬욱 감독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가 오피셜 판타스틱, 류승완 감독의 <짝패>가 오피셜 프리미어, <검은 집>, <중천>, <타짜>가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부문에 각각 초청받았다.
특히 <아치와 씨팍>이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차지한 애니마트에는 이성강 감독의 <천년여우-여우비>와 미야자키 고로의 <게드전기>는 물론, <애니메트릭스>의 프로듀서 마이클 앨리어스의 <철콘 근크리트>,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인기리에 상영된 소리 후미히코의 <벡실> 등 쟁쟁한 작품들이 함께 후보에 올라 뜨거운 경쟁열기를 짐작케 했다.
영화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작년에 여타 주요 국제영화제의 러브콜로 인해 시체스에 불참하게 되어 유감의 뜻을 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작 전부터 <아치와 씨팍>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어 올해 재요청하게 되었다고 한다.
<아치와 씨팍>은 황당무계한 스토리를 자유분방한 상상력과 과감한 패러디로 표현, 뛰어난 퀄리티의 비주얼과 함께 묘한 쾌감을 주는 핫무비로 평가 받았으며, 각본상(Best Script)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와 함께 한국영화의 멈추지 않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최우수작품상은 인도 타셈 싱 감독의 <더 폴(The Fall)>이 수상했다.
©스튜디오2.0 / J-Team / 아치와 씨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