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히어로 사건의 열쇠는 부산에.. 한국을 느끼는 재미 만끽!!
영화 히어로 사건의 열쇠는 부산에.. 한국을 느끼는 재미 만끽!!
사건의 열쇠를 찾기 위해 부산 곳곳을 누비다!
횡령산, 오륙도, 자갈치 시장… 한국적이면서 독특한 정취를 만난다!!
©거원시네마 /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 / 히어로 / 부산촬영
<히어로>의 제작진들이 시리즈 사상 첫 해외 로케이션 장소로 ‘부산’을 결정한 이유는 일본에서는 절대 찍을 수 없는 배경들을 가지고 있는 도시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초반 서울을 계획했던 제작진은 일본의 도시들과 너무 닮아있는 서울을 피해 매우 한국적이면서도 독특한 정취를 풍기는 부산을 선택한 것.
쿠리우 검사와 사무관 아마미야가 사건의 중요한 단서를 찾기 위해 부산 곳곳을 수사하는 스토리로 진행된 부산촬영은 지난 4월, 횡령산, 오륙도, 남포동 골목을 누비며 다양한 부산의 모습을 담아냈다. 해운대의 앞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지는 절경을 만날 수 있는 횡령도. 특히 야경이 아름다워 부산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꼽히는 이 곳은 <히어로>에서는 아쉽게도 대낮에 증거를 찾기 위한 폐차장으로만 촬영되었다. 대신 오륙도와 남포동 자갈치 시장은 그 장소가 가진 특유의 정취를 영화 속에서 그대로 만날 수 있다. 오륙도는 부산항의 상징이라 불리는 곳인 만큼 바다 향기 물씬 나는 항구를 그려냈다. 특히 남포동 자갈치 시장이나 떡볶이 골목은 일본에서는 볼 수 없는 생동감 넘치는 시장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제작진을 감탄케 했는데 배우들이 시장 통에 앉아 떡볶이를 사 먹는 장면에서는 가게 주인 아주머니부터 주변 손님들까지 직접 부산시민들이 출연, 걸쭉한 부산 사투리를 보여줘 자연스런 장면을 담을 수 있었다.
두 주연배우 기무라 타쿠야와 마츠 다카코는 매일 계속되는 강행군에도 프로다운 모습을 잃지 않았다. 특히, 가구 골목에서 진행된 자동차 액션씬에서는 기무라 타쿠야가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선보여 한국 스태프들에게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긴박한 상황을 연출하기 위한 몸싸움에서 작은 부상이 발생했지만 바로 촬영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거원시네마 /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 / 히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