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데이즈 괴물을 능가하는 최고 금액 100만불에 할리우드 판매
2007년 AFM의 한국영화 최대 쾌거
Summit Entertainment와 리메이크 판권 계약 체결
©세븐데이즈 |
오는 11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세븐데이즈>>가 지난 7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아메리칸필름마켓(이하 AFM)에서 美 제작사 Summit Entertainment와 리메이크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전에 리메이크 판권이 팔렸던 한국 영화 <괴물> 60만 달러, <조폭마누라> 95만 달러를 넘는 한국 영화 최고 금액 100만 달러에 <세븐데이즈>는 판권이 판매되었다. 특히 올해, AFM에서 이렇다 할 한국영화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없던 상태에서 이번 <세븐데이즈> 리메이크 판권 계약 소식은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최대 쾌거라 하겠다.
영화 <세븐데이즈>는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제한된 시간 7일 내에 1심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살인마를 무죄로 석방시켜야만 하는 사상 최악의 협상에 휘말린 변호사의 이야기다. 언론과 관객들에게 공개된 이후, ‘올해 최고의 영화’ “한국 최고의 스릴러’ 등의 호평이 이어지며, 탄탄한 스토리와 빠른 전개, 감각적인 영상과 편집 등 웰메이드 영화로서 평가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들려온 <세븐데이즈>의 리메이크 소식은 영화에 대한 신뢰감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세븐데이즈>의 리메이크 판권을 구매한 Summit Entertainment는 <Mr. & Mrs. Smith>, <바닐라 스카이> 등을 제작한 할리우드의 영향력 있는 제작사이다. Summit Entertainment에 의하며 <세븐데이즈>는 3천만 달러 이상의 제작비 규모로 내년 중순 촬영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유럽의 경우는 ‘Wild Bunch’의 배급망을 통해 유럽 전역에 개봉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전의 해외 마켓에서 리메이크 계약이 체결되었던 대부분의 영화들이 완성된 작품 뿐만 아니라 국내의 흥행성적 등을 모두 고려해 거래가 성사 됐었다면, <세븐데이즈>의 경우는 오로지 시나리오와 작품의 완성도만으로 해외 시장에 어필한 경우라 더욱 놀랄만한 성과라 할 수 있겠다.
©이가영화사 / 프라임엔터테인먼트 / 세븐데이즈
사상최악의 협상극 세븐데이즈 2007년 11월 14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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