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면의 양윤호 감독과 12월 한국영화를 책임질 중견감독들!!

영화 가면의 양윤호 감독과 12월 한국영화를 책임질 중견감독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은 극장가의 빅 시즌 중 하나. 매년 많은 기대작들이 개봉해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특히 올해는빅시즌마다 외화의 기세가 두드러졌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12월 극장가에는 국내 중견감독들의 신작이 대거 개봉, 한국영화의 구원타자로 나설 예정이다. <가면>의 양윤호 감독, <싸움>의 한지승 감독, <내 사랑>의 이한 감독이 바로 12월 극장가에서 한국영화의 흥행을 이끌 구원타자들. 각기 다른 스타일의 연출력으로 관객과 평단의 사랑을 받았던 이들의 신작들을 미리 살펴 보자.

남성적이고 강렬한 연출, 양윤호 감독의 미스터리 스릴러 <가면>



양윤호 감독
©가면 / 양윤호 감독


<리베라 메>, <바람의 파이터>, <홀리데이> 등 양윤호 감독은 그간 무게감 있는 작품들로 흥행과 비평 양면에 있어서 성공을 거두어왔다. 그가 이번에 선보이는 신작은 세 남자를 살해하고 사라진 몽타주없는 연쇄살인범의 실체를 둘러싼 미스터리 스릴러 <가면>. 이 작품은 살인범과 살해 동기 모두 밝혀진 상황에서 연쇄살인범 ‘이윤서’의 진실에 대한 미스터리를 추적한다. 몽타주없는 연쇄살인범 ‘이윤서’와 그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비밀이 얽히며 뜻밖의 결말로 치닫는 <가면>은 올 한해 많은 스릴러 영화 가운데서도 가장 충격적 반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이다. 특히 양윤호 감독은 연쇄살인과 살인 현장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주제의식에 더해 그간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이고 스타일리쉬한 영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양윤호 감독은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관찰력과 힘있는 연출로 한국 영화계의 대표적인 웰메이드 감독으로 인정되어 왔다. 이번 작품에서 중견 감독으로 최절정에 다다른 노련미 넘치는 연출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윤호 감독의 노련미에 더해 <식객>으로 흥행배우 반열에 올라선 김강우, <하류인생>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민선, <타짜>에 이어 <며느리 전성시대>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이수경 등 신세대 연기파 배우들이 결합, <가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게 만들고 있다. 양윤호 감독은 <가면>에 대해 “보물 같은 작품. 충격적인 이야기로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었다.

남녀에 대한 섬세한 심리 묘사, 한지승 감독의 신작 <싸움>







포스터
©싸움


2006년 소리 없는 열풍을 일으켰던 드라마 <연애시대>를 연출했던 한지승 감독. 2000년 <하루> 이후 7년 만에 감독한 영화 <싸움>은 설경구, 김태희라는 색다른 조합의 영화. 하드보일드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만큼 한 성격하는 커플의 치열한 이별 싸움을 그린 영화이다. <연애시대>에서 이혼한 남녀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었던 한지승 감독이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은 <싸움>을 통해 죽기살기로 싸우는 커플이야기를 어떻게 그려낼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슴 따뜻해지는 사랑에 주목, 이한 감독의 신작 <내 사랑>







포스터
©내사랑


<연애소설>, <청춘만화>에서 보듯 이한 감독의 영화에는 잔잔하고 아기자기한 감동이 느껴진다. 이한 감독의 신작 <내 사랑> 역시 기존 영화들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 어디로 튈지 모르는 4차원의 여성과 그녀를 너무 사랑해서 불안한 지하철 기관사, 짝사랑하는 선배와 친해지기 위해 ‘술 잘 마시기’ 수업을 자청하는 귀여운 여자 후배와 그녀가 짝사랑하는 학교 선배, 애 딸린 홀아비 카피라이터와 그를 사랑하는 당찬 광고 팀장, 그리고 6년 만에 고국에 돌아온 프리허그 운동가까지, 다양한 커플들의 이야기를 다룬 <내 사랑>은 추운 겨울, 극장을 찾는 커플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롯데엔터테인먼트 / 디알엠엔터테인먼트 / 가면

몽타주없는 연쇄살인범 가면 2007년 12월 27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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