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 그 어머니에 그 딸! 메릴 스트립 딸과 영화 동반 출연
<이브닝>에 동반 출연한 메릴 스트립과 마미 검머!
가을빛 시크릿 멜로 <이브닝>은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완벽한 캐스팅 조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한 배우도 아니고 두 명의 배우가 동시에, 그것도 내로라하는 대배우들이 딸과 함께 나란히 영화에 출연해, 외모 뿐 아니라 재능까지 물려받은 그녀들의 연기력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바로 영화의 주인공인 ‘앤’(클레어 데인즈), ‘라일라’(마미 검머)의 노년의 모습을 보여주는 바네사 레드그레이브와 메릴 스트립이 그들이다.
메릴 스트립-마미 검머, 외모에 재능까지 쏙 빼닮았다!
메릴 스트립-마미 검머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세계 최고의 패션지 편집장으로 화려한 패션 감각과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선보인 메릴 스트립이 <이브닝>에서 차분한 중년의 여인으로 돌아왔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에서 중년의 애틋한 사랑을 연기했던 그녀는, 오랜만에 선택한 멜로 영화 <이브닝>을 통해 삶과 사랑을 차분히 관조하는 명연기를 보여줬다. 게다가 영화 속에서 그녀의 재능 뿐 아니라 외모까지 쏙 빼닮은 메릴 스트립의 딸 마미 검머가 젊은 시절의 메릴 스트립을 연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브닝>의 오디션 때 제작진은 마미 검머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신인답지 않는 성숙함을 느꼈고, 라조스 콜타이 감독은 그 자리에서 그녀에게 ‘라일라’ 역을 맡아달라고 했을 정도로 연극을 통해 다져진 그녀의 연기는 이미 수준급이었다. 결혼을 앞두고도 사랑하는 사람을 마음에서 지우지 못한 부잣집 아가씨 ‘라일라’를 연기해낸 마미 검머의 탄탄한 연기 실력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마미 검머는 “일관성을 위해 젊은 라일라(마미 검머)도 노년의 라일라(메릴 스트립)처럼 다리를 절뚝거리는게 어떻겠냐며 어머니와 농담을 하곤 했죠”라며 어머니와의 즐거운 작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메릴 스트립은 “<이브닝>에 출연한 것은 딸 마미 검머 때문이 아니라 아름다운 각본 때문이었죠.”라며 역시 프로다운 면을 보였다.
바네사 레드그레이브-나타샤 리차드슨, 연기를 뛰어넘는 진실한 감정 표현!
바네사 레드그레이브-나타샤 리차드슨 |
<모건><맨발의 이사도라>로 깐느영화제 여우주연상을 2번이나 수상한 영국이 사랑하는 명배우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그녀는 클레어 데인즈가 맡은 ‘앤’과 연결되어 ‘노년의 앤’을 연기했다. 바네사 레드그레이브의 딸 나타샤 리차드슨도 실제와 같이 영화 속에서 어머니와 딸로 출연해 깊은 감동을 전해준다. 나타샤 리차드슨은 “바네사 레드그레이브와의 작업은 정말로 짜릿했어요. 누구든 그렇지 않겠어요? 그녀는 바네사 레드그레이브니까요.”라며 어머니에 대한 존경을 표현했다. 세계가 사랑한 여배우와 어머니의 재능과 열정을 그대로 이어받은 딸들의 빛나는 연기 앙상블을 지켜보는 것은 <이브닝>의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Hart-Sharp Ent. / Focus / 미로비젼 / 이브닝
가을빛 감성멜로 이브닝 Evening 2007년 11월 22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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