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스카우터 임창정 무릎 꿇은 이유는?

원조 스카우터 임창정 무릎 꿇은 이유는?



기상천외, 포복절도 스카우팅 액션플랜!



백일섭-임창정

©두루미필름 / 벤티지홀딩스 / CJ엔터테인먼트 / 스카우트 / 백일섭-임창정


임창정이 시도때도 없이 무릎을 꿇어 화제다! 대문 앞에서도, 자고 있을 때도, 심지어 물속에서도! 그건다름아닌 고3 괴물투수 선동열 스카우트를 향한 간절한 마음 때문. 비굴하면 어떠하리요, 잡을 수만 있다면 뭐든 하는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스카우팅 실용 액션 ‘꿇어서라도!’ 지금부터 원조 스카우터 임창정의 처절한 스카우팅 현장을 파헤쳐본다.

잡을 때까지 꿇어!



백일섭-임창정

©두루미필름 / 벤티지홀딩스 / CJ엔터테인먼트 / 스카우트 / 백일섭-임창정


원하는 걸 잡기 위해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아야 한다. 이를 몸소 실천한 이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원조 스카우터 이호창! 고3 괴물투수 선동열 포획을 위해 찾아간 아버지 앞에 동열의 누나와 교제를 허락 받기 위해 먼저 꿇은 이가 있었으니, 이에 호창도 질 수만은 없다. 벌건 대낮에 대문 밖이지만 일단 꿇자! 그리고 고개를 45도 정도 기울이고, 최대한 간절한 마음을 담아 외친다. “저는 아드님을 제게 주십쇼!” 마지막 포인트는 무릎 꿇기에 이어 무릎으로 걷기 신공을 펼치며 조금씩 다가가는 것. 이쯤 되면 ‘얼마나 아플까’ 싶어서라도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을까? 하지만 우리의 동열 아버지는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사라진다. 일단 실패!


백일섭-임창정

©두루미필름 / 벤티지홀딩스 / CJ엔터테인먼트 / 스카우트 / 백일섭-임창정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장소와 분위기를 옮겨 육질 좋은 고기에 두꺼비 여러 병 놓고 다시 한번 무릎 꿇기 신공을 펼치는 원조 스카우터 호창. 최대한 가지런히 두 손을 모으고, 술잔을 건네 받기 위해 엉덩이를 들썩이는 순간만 빼고는 절대 흐트러지지 않으며 선동열 스카우트에 대한 열망을 보여준다. 종아리에서 당장 100쌍둥이 쥐가 태어난다 해도 코끝에 침을 바를지언정 무릎을 펴서는 안 되는 것. 물론 라이벌 대학의 스카우터 역시 같은 비법을 쓰고 있지만, 그야 비겁한 술내기로 보내버리면 그만인 것을. 술에 취해 잠든 동열 아버지가 깨어난 그 순간, 첫 잔을 주고 받던 그 자세 그대로, 바른 정자세로 꿇어 앉아 기다리고 있었으니! 드디어 동열 아버지의 마음마저 움직인 건 당연할지어다. 이야말로 원하는 건 모든 잡을 수 있는 지름길 중에 지름길이라 할 것이다!


©두루미필름 / 벤티지홀딩스 / CJ엔터테인먼트 / 스카우트

무쇠팔, 무쇠다리… 괴물투수 찾아 9박 10일 스카우트 2007년 11월 15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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