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날개로 비상을 꿈꾸는 영화 나비두더지, 2월 22일 인디스페이스 단독개 봉!!

강철날개로 비상을 꿈꾸는 영화 나비두더지, 2월 22일 인디스페이스 단독개봉!!



서명수 감독 서브웨이 미스터리,
<나비두더지> 2008년 2월 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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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부산국제영화제 크릭틱스 초이스 개막작, 2006 서울독립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수상 등으로 평단의 주목을 받았던 서명수 감독의 장편 데뷔작 <나비두더지>가 오는 2월22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단독 개봉한다.


독립영화계의 오래된 맏형 서명수 감독은 충무로 극영화 조감독을 거쳐, CF, 뮤직비디오, 방송다큐멘터리 등을 연출했으며, 장고 끝에 첫 번째 장편이자 <아침 또 아침(1999)> 이후 7년만의 신작 <나비두더지>를 완성했다. 뚝심과 진정성의 산고로 태어난 <나비두더지>는 오랜 기간 숙성된 중년감독의 고민과 신인감독 특유의 날 선 주제의식이 함께 스며있고, 무엇보다 독립영화 창작자의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영화다.


정해진 괘도를 순환하는 지하철 2호선 기관사가 주인공인 <나비두더지>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타자의 죽음에 개입되고, 소중한 가족의 실종에 위로는커녕 오히려 범인으로 의심받으면서 점점 피폐해가는 한 남자를 통해 삶과 죽음,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속에서 반복되고 순환되는 삶의 아이러니를 미스터리 방식으로 그려낸 영화다.


서울메트로의 전폭적인 촬영협조가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나비두더지> 속의 지하철 기관사들의 일상은 무척 리얼하다. 그 리얼한 일상의 주인공, 기관사 역의 판영진씨는 연기 경험이 전무한 아마추어 연기자임에도 불구하고 개성 넘치는 마스크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독특한 캐릭터를 창조해냈다. 한국의 ‘폴 포츠’를 꿈꾼다는 배우 판영진씨의 충무로 출사표를 확인해보는 것도 <나비두더지>의 관전포인트다.


나비두더지 Butterflymole, 2006




  • 감독 : 서명수

  • 주연 : 판영진 / 박진국 / 허정인 / 최정단 / 송영창

  • 제작국 : 한국

  • 제작 : 인디유니온

  • 러닝타임 : 82분

  • 장르 : 서브웨이 미스터리

  • 관람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예정

  • 배급/마케팅 : 인디스토리

  • 개봉 : 2008년 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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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



마흔 중반의 경식은 종종 맞닥뜨리는 전동차 투신사고에도 쉬이 마음이 동요하지 않는 베테랑 지하철 기관사다. 경식은 빚 독촉에 시달리던 아내의 가출과 동생 윤식의 실종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그들의 행방을 수소문하고 다닐 즈음, 아내와 꼭 닮은 여자가 자신이 운행하는 전동차로 투신자살하자 심신은 점점 더 피폐해져 간다. 동료들과 함께 소주를 부어 피를 씻는 의식을 치르고 술과 여자로 마음을 달래보지만 그 어떤 것도 위로가 되지 못한다. 한편 경찰은 동생과 아내의 실종사건 용의자로 경식을 추궁하고 몰아세운다. 결국 철인처럼 강인했던 경식의 정신세계는 서서히 무너져가는데…


©인디유니온 / 인디스토리 / 나비두더지

나비두더지 Butterflymole 2008년 2월 22일 인디스페이스 단독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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