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수천년에 걸친 숨막히는 대결, 점퍼 VS 팔라딘!

영화 <점퍼>, 수천년에 걸친 숨막히는 대결, 점퍼 VS 팔라딘!



수 천 년에 걸친 숨막히는 대결,
혈기왕성한 21세기형 뉴 히어로 ‘점퍼’ VS 수 천년 단련된 노련함이 엿보이는 ‘팔라딘’



Hayden Christensen

점퍼 데이빗 역 헤이든 크리슨텐슨 / still.


순간이동 능력이 있어 전 세계 뉴욕, 도쿄, 로마, 이집트 등 원하는 곳은 순식간에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 점퍼와 점퍼가 세계질서를 무너뜨린다고 생각해 그들을 처단하기 위해 비밀리에 조직된 팔라딘. 실제로 ‘팔라딘’의 원뜻은 십자군 원정 당시 샤를마뉴 대제의 열두 기사 중 한 명을 지칭하는 말로서, 무사도를 닦는 기사를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오직 신의 이름 하에 허락된 무사라는 심오한 뜻을 가진 팔라딘은 <점퍼>에서도 수 세기동안 아무도 가지지 못했던 잘 연마된 기술을 가진 기사로서 등장해 점퍼와 대결 한다.


Samuel L. Jackson

팔라딘 코스 역 사무엘 L.잭슨 / still.


할리우드의 신예 헤이든 크리슨텐슨과 제이미 벨로 대표되는 순간이동의 능력을 가진 점퍼와, 사무엘 L. 잭슨으로 대표되는 비밀 조직 팔라딘이라는 두 축은 <점퍼>의 스토리를 구성하는 대표적 캐릭터 라인인데, 그 배우진에서도 예상되는 바, 헤이든은 강건하고 젊고 혈기왕성함으로 전세계를 누비는 액티브한 모습을, 사무엘 L.잭슨은 할리우드의 노련한 연기파 배우로서의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내뿜는다. 또, 세계적 어드벤처 작가인 스티븐 굴드의 소설 <점퍼>를 원작으로 한만큼, <점퍼>가 담고 있는 스토리는 두 시간 이상의 영화로 구성이 되야 할 만큼 이야기가 다층구조를 지니고 있고, 흥미진진하기가 이를 데 없다. 수세기에 걸친 점퍼와 팔라딘의 불꽃튀는 대결과 오대양 육대주를 아우르는 글로벌한 진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뉴 액션대결 스토리 구조
단순한 ‘선과 악’의 구조를 넘어선 흥미진진한 관계도!



또한 이번 영화 <점퍼>는 이전까지의 영화들이 단순하게 짜놓았던 선악구조를 파괴한다. 점퍼 데이빗은 주인공이지만, 순간이동의 능력을 이용해서 화려한 메트로폴리탄적 삶을 사는 21세기형 뉴 히어로이다. 순간이동을 해서 은행에 잠입, 쉽게 돈을 훔쳐 달아나고, 지루해지면 스핑크스의 머리 꼭대기에 올라가 일광욕을 즐기고,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며 바람둥이처럼 생활을 하는 등, 말 그대로 베짱이가 따로 없다.


그러나 세계 질서를 무너뜨리는 점퍼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팔라딘들은 대대로부터 물려받아온 팔라딘으로서의 투철한 사명감과 오직 지구를 이들 점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똘똘 뭉쳐있는 비밀조직이다.


팔라딘은 점퍼에게 있어서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위험한 적일 수 있지만 단순한 흑백논리상의 악당은 아니다. <점퍼>의 제작진 역시 “많은 시간 동안 팔라딘의 신화, 그들의 철학, 능력 그리고 무기들을 만들어 내기 위해 고심했습니다. 팔라딘이 단순히 우리의 영웅을 죽이려는 나쁜 놈들이 아니라 자신들만의 가치 있는 윤리를 가지고 있는 다층적인 캐릭터들로 만드는 것은 너무도 중요한 것이었죠”라고 말하며 팔라딘이 <점퍼>에서 점퍼만큼이나 핵심적이고, 이야기를 끌어가는데 있어 중요한 인물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20th Century Fox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 점퍼

SF 액션 어드벤처의 진수 점퍼 극장개봉 2008년 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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