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무어의 식코, MBC 뉴스후에서 소개되며 더욱 화제!

마이클 무어의 식코, MBC 뉴스후에서 소개되며 더욱 화제!



흔들리는 공보험, 늘어나는 사보험의 위험을 고발!
마이클 무어의 <식코> MBC 뉴스후 방송!



Michael Moore


개봉일을 4월 3일로 결정지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마이클 무어 감독의 <식코>가 MBC의 시사프로그램 ‘뉴스후’를 통해 소개되었다.


2월 23일 방송된 ‘뉴스후’에서는 ‘병원진료비 알고 보니…’라는 타이틀로 전국민 건강보험시대의 숨은 진실을 보여주며 국민건강의 안전망에 대한 문제를 짚어나갔다. 열심히 납부해왔던 보험료에도 불구하고 보장받을 수 없는 현실을 꼬집으며 우리가 병원에 납부하고 있는 진료비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소개했다. 환자를 속이는 진료비 영수증과 부당, 과잉, 편법 진료비의 사례들을 보여줬던 이날 방송에서는 국민의 건강권을 쥐고있는 공보험의 위기를 집중 조명하였다. 이렇게 국민들의 믿음을 잃어가는 공보험에 대처하는 방안으로 과연 사보험은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인가? 바로 이 지점에서 영화 <식코>의 내용을 소개하며 민간 보험사를 통한 의료보험제도가 더욱 큰 어려움을 몰고 올 것임을 피력했다. 공보험이 흔들리고 있을 지언정, 사보험이 그 대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섣부른 판단은 위험할 수 있음을 프로그램은 말해주었다.

미국 의료보험제도의 부조리를 노골적으로 고발한 다큐멘터리 <식코>는 민영보험사들의 횡포를 실제 사례를 통해 소개하며 충격적인 현실을 폭로하고 있다. 전면 사보험에 의존하고 있는 미국 의료보험제도의 실태를 낱낱이 파헤친 이 작품은 2007 칸영화제에서 처음 소개되면서 일대파란을 몰고 왔다. 최근 정권을 교체하고 들어선 새정부가 미국의 의료보험체제와 유사한 의료 시장화정책을 국내에도 도입할 계획을 내비치면서 의료계 안팎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 암환자가 암보험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없었던 상황을 소개했다.


이 사례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 지금도 민간 보험사들의 비양심적인 행태가 벌어지고 있는데, 만약 미국과 같이 의료보험이 전면 민영화가 되었을 경우, 영화<식코>에서 살펴볼 수 있는 상황들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게 될 것이다. 터무니 없는 이유로 가입을 거부당한 일반인들과 어떻게든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으려는 보험사들의 횡포를 적나라하게 담아낸 <식코>는 우리 모두에게 경종을 울려줄 문제작으로 떠올랐다.


온 국민이 새로운 정부에 대한 기대감만큼이나 새로운 정책에도 큰 관심을 보이는 요즘, 커다란 논란과 화제를 몰고 올 마이클 무어의 신작 <식코>는 2008년 총선을 앞두고 4월 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마이클 무어 다큐멘터리 식코 Sicko 극장개봉 2008년 4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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