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숙명 권상우 미워할 수 없는 나쁜 남자 뜨거운 반응!

영화 숙명 권상우 미워할 수 없는 나쁜 남자 뜨거운 반응!



지난20일 개봉한 <숙명>이 본격적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면서, 그 동안의 영화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새로운 악역 캐릭터 ‘조철중’과 이를 실감나게 연기한 권상우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악역 캐릭터 조철중 역 권상우


‘철중’은 인생막장 양아치에, 입에 욕을 달고 살며, 버럭버럭 흥분하고 매 순간 안달인 인물. 네티즌들은 이 나쁜 남자를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그려낸 배우 권상우를 ‘버럭, 상우!’라고 부르며 관심과 흥미를 표현하고 있다. ‘버럭, 상우!’ 덕분에, ‘철중’이 독해지고 강해질수록 오히려 그의 인간적인 속내를 이해하고 웃고 울게 되었다는 관람평이 대세.

진한 감성액션 연기는 기본! 영화에 쉼표 찍는 의외의 연기!



악역 캐릭터 조철중 역 권상우


이는 연기 인생에서 첫 악역을 맡은 권상우가 극중 인물에 지독하게 몰입했기 때문에 얻어진 결과로 보인다. 한 때 친구였던 남자들의 우정과 오해, 그리고 배신의 드라마를 강렬한 액션과 진한 감성으로 표현해 내는 것에 충분히 기여한 것은 기본! 전반적으로 진지한 영화 톤에 활기를 입히고 쉼표를 찍어주는 감초 역할까지도 톡톡히 해냈다는 의견들이 지배적이다. 한편, 그가 조철중 캐릭터의 색깔을 분명하게 하는데 한 몫을 더한 것은 사람 냄새 나고 맛깔스러운 대사 연기였다는 반응들도 주를 이룬다.


“자식, 기량 만개했네”, “뭣 같은 돈이 사람 강인하게 만드네”, “사회에 있을 때나 모범적으로 살지” 등의 대사를 툭툭 내뱉는다거나, 단 하나 밖에 없는 여동생을 보며 그렁그렁 맺힌 눈물을 쥐어짜내는 장면, 성질 돋구다가 문에 머리를 부딪혀 한층 더 버럭버럭 해대는 장면 등. 이는 관객에게 의외의 재미와 웃음을 주는 ‘버럭, 상우 명장면’으로 벌써부터 회자되고 있다.



숙명 극장개봉 2008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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