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루지기 실제로도 존재하는 음기 강한 마을, 그 실체!
조선 최고의 거물급 인사, 변강쇠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한 영화 <가루지기>의 주 무대가 되는 곳인 ‘음기 마을’의 실체가 들어나 뭇 남성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흥분 지수 100%, 음기가 넘치는 그 곳!
세상 모든 남자들이 원하는 파라다이스가 <가루지기>에 있다. 여자들의 내숭 없이 솔직한 그 곳은 바로 영화속 배경이 되는 ‘음기 강한 마을’. 이 곳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상식을 모두 뒤집는 곳으로 엄격하고 근엄한 조선시대의 유교사상과는 거리가 멀다. 보통, 여인네들이 집안 일을 하고 남자들의 눈짓에 얼굴을 붉혀야 하건만, <가루지기>의 무대가 되는 ‘음기 마을’은 남정네들이 잘록한 허리를 흔들고 아낙들의 고함소리에 움찔하며 집안일 하기 바쁘다. 뿐만 아니라, 밤에 이루어지는 역사마저도 여자들이 주도해가니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음기의 위력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 마을은 약골 남자 변강쇠가 태어난 곳으로 웃지 못할 해프닝을 그리고 있다. 힘은 좋으나 정작 남자구실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 강쇠는, 음기 충만 아낙들의 놀림거리가 되기 제격. 그러던 어느 날, 강쇠는 음양 통달 노승의 도움으로 천하제일의 힘을 얻게 되고 충만한 양기로 마을을 평정하기 시작한다. 이로부터 시작되는 아낙들의 섹시 접전은 음기 충만 마을만의 진정한 色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오감을 열어줄 것이다.
조선 시대의 음기 강한 마을이 현세도 존재한다?!
<가루지기> 속 음기 강한 마을은 강산이 변하고 새천년 시대가 열린 지금, 실제 존재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예로부터 물이 많은 지역은 음기가 강한 마을이라는 속설이 내려오고 있는 현재, 태백산의 가랭이에 위치한 일월산이 음기가 강한 女山으로 알려져 있으며(한국일보05.11.24. 참고), 금수산 역시 음기가 강해 옛날 옛적 음기를 상쇄 시키기 위해 남근석을 세웠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 이 두 지역의 공통점을 바로 지역의 보물이라 불릴만한 ‘물’이 있다는 것. 일월산은 황씨부인당과 선녀탕이 있고 금수산 역시 사시사철 맛 좋은 물이 용출된다고 한다. <가루지기>에서도 아름답고 깊은 계곡이 등장하는데, 이곳에서 섹시 아낙들과 달갱이는 자주 멱을 감으며 남정네들을 유혹하는 주 무대이다. 이처럼 세대의 구전으로 내려오는 음기 강한 마을의 특징은 <가루지기> 속 마을과 꼭 닮아 있어 영화의 현존하는 무대로 착각할 만큼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음기 충만 마을의 주인공들!
매끈한 어깨라인과 호리한 허리와 다리가 훤히 드러나는 아찔한 한복을 입고 남정네들을 호령하는 아낙들은 바로 서영, 전수경, 그리고 노련한 色을 자랑하는 윤여정이다. 이들은 <가루지기>에서 세대를 불문하고 양기를 갈망하며 변강쇠를 향해 섹시 아우라를 발산한다. 특히, 음기 충만 아낙들은 영화 속 色을 더욱 강조해주며 변강쇠의 막강한 힘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역으로 관객들을 유혹할 것.
© 프라임엔터테인먼트 / 쇼박스㈜미디어플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