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흑심모녀 로맨틱한 치매 할매의 진수를 선보인 김수미

영화 흑심모녀 로맨틱한 치매 할매의 진수를 선보인 김수미



매 영화마다 관객의 허를 찌르는 순발력과 입담으로 흥행보증수표로 자리매김한 김수미가 영화 <흑심모녀> 에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로맨틱한 치매 할매 ‘간난’으로 변신해 그녀의 끝없는 변신은 과연 어디까지 갈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수미


딸, 손녀와 함께 살고 있는 할머니‘간난’은 비록 치매 환자지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로맨틱함과 소녀같은 감성을 지닌 인물. 거기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김수미 특유의 재치와 엉뚱함이 더해져 ‘간난’은 사랑스러움과 함께 웃음을 선사하는 캐릭터로 거듭났다는 평.

알고보면 낭만적인 여자 김수미, “내안에 ‘간난’ 있다”
썬그라스, 꽃무늬 원피스로 멋내고 창작시 선보이기도



김수미


한 장면만으로도 그 진가를 발휘하는 배우로 정평이 나 있는 김수미는 등장 인물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화려한 의상과 메이크업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한번에 사로 잡을 예정이다. 불면 날아갈 듯한 샤방샤방한 원피스 드레스와 꽃무늬 스카프로 치장하고, 수줍은 소녀처럼 얼굴을 붉히며 딸과 손녀에게 언니라고 부르는 그녀의 모습은 영락없이 20대 젊은 여성의 모습 그것이다. 그러다 어느 순간 발로 선풍기를 휙 끄면서 돌아서거나, 가차없이 요강을 날리는 모습에서는 김수미 특유의 코믹함이 발휘하여 ‘왜 김수미인지’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김수미는 <흑심모녀>의 촬영당시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는 바쁜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촬영 시간에 제일 먼저 도착해 준비를 마치고, 시나리오 빼곡히 다양한 에드립을 준비하여 스탭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한다. 또한, 촬영장에서 NG를 내게 하는 주요인물 1순위로 꼽히며 ‘연기할때는 절대 김수미의 얼굴을 바라보지 말라’는 촬영장 NG 방지 수칙을 탄생시키게 했다는 후문이다.




흑심모녀 극장개봉 2008년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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