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혜진, 대한민국 표준 아줌마로 대변신!!

심혜진, 대한민국 표준 아줌마로 대변신!!



시크한 여배우의 원조 심혜진이 영화 <흑심모녀>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돌아와 화제.


게다가 이번에 맡은 역할은 치매 엄마와 철부지 딸과 함께 살며 과일 트럭을 몰면서 생계를 책임지는 억척스런 아줌마다. 엽기적인 흡혈귀 프란체스카로 안방을 사로잡았던 그녀가 다시 스크린으로 돌아와 억척스럽고 터프한 아줌마 역할을 선보임으로써 매번 새로운 그녀의 무한 변신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심혜진, 억척 엄마 박남희로 스크린 컴백!!
털털하고 소박한 동네 아줌마로 급 변신 화제!!



흑심모녀 아줌마 박남희 역 심혜진


영화 <흑심모녀>는 심혜진이 <국경의 남쪽> 이후 2년 만에 컴백하는 작품으로 그녀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코미디 영화라 더욱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영화에서 심혜진이 맡은 박남희는 과일 장사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억척아줌마. 우연히 찾아온 완소 꽃미남‘준’(이상우 분)에게 설렘을 느끼게 되는 평범한 아줌마 ‘박남희’ 캐릭터는 처음부터 심혜진을 염두에 두고 쓰여졌다고 할 만큼 털털하고 소박한 심혜진의 평소 성격과 닮았다는 후문이다. 때문에 심혜진은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하루 만에 오케이하며 남희에 대한 애정을 보였으며 모든 캐스팅과 촬영준비가 끝날때까지 기다려주는 등 작품에 대한 남다른 의리를 보여주기도 했다.


흑심모녀 아줌마 박남희 역 심혜진


특히, ‘박남희’란 인물은 치매 엄마에 스무 살 딸까지 키우는 너무도 현실적인 대한민국 표준 아줌마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연기를 위해 평소 심혜진의 연기 톤보다 더 오버된 연기가 필요했다. 심혜진은 자연스러운 캐릭터 연기를 위해 의상에서부터 몸빼 비슷한 바지에 허름한 티셔츠, 쌕 백으로 코디하고, 아줌마 같은 악다구니가 담긴 말투로 영락없는 아줌마로 변신하는데 성공했다. 더구나 ‘박남희’는 생활 때문에 억척스러운 면을 지니게 되었으나 내면은 여성스러운 30대 후반의 여성 캐릭터이기 때문에 기존의 TV나 영화 속에 등장하는 욕설을 남발하는 억지스러운 인물이 아닌 ‘심혜진표’’아줌마’를 만들어 내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특별히 이번 영화 <흑심모녀>에서 심혜진은 1종 운전 면허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무면허(?)로 멋진 트럭 운전 실력을 발휘하는 등 다소 촌스럽고 투박하지만 심혜진의 매력이 듬뿍 느껴지는 아줌마로 성공적으로 변신했다고 하여, 벌써부터 <흑심모녀>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흑심모녀 극장개봉 2008년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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