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카우트를 위협하는 악역 3인방!!

걸스카우트를 위협하는 악역 3인방!!



박원상, 류태준, 임지은 매력적인 악역들!



2008년 최고의 오락영화 <걸스카우트>에는 김선아, 나문희, 이경실, 고준희가 만든 ‘봉촌 3동 걸스카우트’ 외에도 그녀들을 위협하는 ‘反 걸스카우트’ 3인방이 등장해 영화에 긴장감과 맛깔스러움을 더해준다. 개성만큼이나 연기력도 뛰어난 박원상, 류태준, 임지은 세 배우가 연기하는 매력적인 악역은 영화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 요소다.

“여자들이 설쳐서 되는 일을 못 봤어요!” 횡령 전문 사기꾼 ‘홍기’ - 박원상!



횡령 전문 사기꾼 홍기 역 박원상


<극락도 살인사건>, <화려한 휴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뛰어난 연기력으로 당당히 한국 영화의 중심에 선 보석 같은 배우 박원상. 그가 <걸스카우트>에서 악랄한 사기꾼 ‘홍기’로 분해 감칠맛 나는 연기를 선보인다. 불법사채기업에서 근무한지 10년차로 이 바닥에 대해서 알 만큼 아는 ‘홍기’는 퇴직금 챙긴다는 마음으로 오피스텔 분양 사기금 22억을 횡령한다. 그러나 ‘혜란’의 배신과 함께 일이 꼬이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여자 4명까지 달려들어 그를 더욱 당황스럽게 만든다. 걸스카우트를 집요하게 쫓아다니며 그녀들을 괴롭히기도 하고, 반대로 여자들에게 당하기도 하는 ‘홍기’의 모습은 박원상이 가진 폭 넓은 연기력 덕분에 코믹하면서도 자연스럽게 그려진다. 박원상의 연기력은 이미 전작을 통해서 확인된 바 있지만 그의 악역 연기 또한 일품이어서 역시 명배우 박원상이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더 이상 껴들면 험악해집니다.” 사채회수계의 이단아 ‘종대’ - 류태준!



사채회수계의 이단아 종대 역 류태준


2006년 드라마 <황진이>의 벽계수로 얼굴을 알리며 주목 받기 시작한 배우 류태준. 수려한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중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던 그가 피도 눈물도 없는 샤채회수 전문가 ‘종대’로 분한다. 자신의 빚을 탕감해주는 조건으로 한서캐피탈의 사채 회수를 담당하고 있던 그는 회사 돈 22억을 가로챈 ‘홍기’를 잡고 돈을 찾아오면 모든 빚을 탕감해 주겠다는 말에 사건 해결에 뛰어든다. 젠틀하고 샤프한 느낌의 류태준이 연기하는 ‘종대’는 정형화된 해결사의 이미지와는 많이 달라 독특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류태준은 자신의 임무를 위해 걸스카우트를 위험에 빠트리기도 하지만 결코 악하지는 않은 ‘종대’를 특유의 카리스마로 연기해냈다.

“그 여자들 사정 내가 훤해. 들고 오게 만들어야지.” 한 동네 풍비박산 ‘혜란’ - 임지은!



악녀 혜란 역 임지은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차근차근 연기 경력을 쌓아온 임지은이 <걸스카우트>에서 봉촌 3동 여자들을 혼란에 빠트린 ‘혜란’으로 분해 악녀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미용실을 운영하며 곗돈을 모은 후 일순간 야반도주해 동네를 쑥대밭으로 만든 ‘혜란’은 ‘홍기’를 꼬셔 분양사기금을 횡령하게 만들고 혼자 돈과 채권을 모두 차지하려는 계획을 꾸미는, 대범하다 못해 뻔뻔한 여자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 사람을 이용하고 심리를 교란시키는 대범하고 비정한 ‘혜란’, 그녀를 자유자재로 표현하는 임지은의 뛰어난 연기를 확인할 수 있다.


환상의 연기호흡, 신선한 코미디, 짜임새 있는 범죄드라마가 가 빚어내는 2008년 최고의 오락영화 <걸스카우트>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흥행에 청신호를 켜고 있는 영화 <걸스카우트>는 세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여배우들이 선보이는 환상의 연기호흡과 유쾌한 코미디, 짜임새 있는 범죄 드라마가 제대로 어우러진 수작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걸스카우트 극장개봉 2008년 6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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