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을 흥분시킨 영화 놈놈놈 해외용 캐릭터 포스터!!
칸을 흥분시킨 영화 놈놈놈 해외용 캐릭터 포스터!!
<놈놈놈> 캐릭터 포스터, 칸에서도 통했다!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레모가 이례적으로 갈라 스크리닝 사회를 자청하고 숀 펜, 나탈리 포트만 등 헐리우드 유명인사들의 참석이 확정되며 칸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놈놈놈>. 호평 일색인 예고편 반응에 이어 캐릭터 포스터에 대한 현지 반응 역시 뜨겁다. 화이트와 블랙의 조화, 힘있고 강렬한 서체로 쓰여진
예고편 속 롱코트를 휘날리며 360도 공중 회전, 장총으로 단발에 목표물을 명중시키는 명사수 정우성의 모습은 칸을 찾은 관객 및 바이어들을 매료시키며 ‘cool’을 연발하게 만들었다. 그런 그의 모습이 한 장에 축약되어 담긴 포스터 또한 특유의 스타일로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서구인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웨스턴 룩을 완벽하게 소화한 데 대해 감탄을 금치 못 한다는 CJ엔터테인먼트 해외팀의 귀띔이다. 전작 <달콤한 인생>에서 알랭 드롱의 젊은 시절을 연상시킨다는 호평을 받은 이병헌. 악역 변신임에도 포스터 속 남성적인 턱 선과 강렬한 눈빛이 여전히 알랭 드롱을 떠올리게 한다는 찬사와 함께 프랑스 여성들의 포스터를 가지고 싶다는 요청이 쇄도, CJ엔터테인먼트 해외팀을 행복한 고민에 빠트렸다는 소식이다.
한편, 송강호 포스터는 기존 웨스턴에서 볼 수 없었던 코믹하고 독특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보여주어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즐겁고 놀라운 영화”라는 베니스 영화제 선정위원 파올로 베르톨린 의 평을 증명이라도 하듯 유쾌함이 물씬 풍겨 24일 공개될 영화에 대한 현지의 기대감을 한층 높여준다. 특히 예고편과 캐릭터 포스터를 본 후, 24일 갈라 스크리닝 표를 구하려는 현지인들의 문의 또한 속속 이어져 <놈놈놈>의 즐거움이 세계인에게도 통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 바른손 / 영화사 그림 / 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