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이 쓰고, 강우석이 찍었다!! 더 강해진 영화 강철중!!
장진이 쓰고, 강우석이 찍었다!! 더 강해진 영화 강철중!!
충무로 파워맨들의 의기투합으로 더욱 강해진 <강철중>
2008년 여름 한국 영화의 부흥을 이끌 지명타자 <강철중:공공의 적1-1>(이하 <강철중>)이 <바르게 살자>, <웰컴 투 동막골> 등을 통해 자신만의 코미디를 구축해 온 충무로의 재담꾼 장진 감독을 새로운 제작진으로 합류시켜 더욱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왔다.
강우석 감독 - <강철중> 시나리오, 임자 제대로 만났다!
장진 감독의 <강철중> 시나리오 작업은 어쩌면 예정되어 있었던 일인지 모른다. <한반도> 이후 2년 만의 연출작으로 ‘강철중’이란 카드를 꺼낸 강우석 감독은 시나리오 작업을 의뢰하기 위해 1편의 시나리오 작가를 만났다. 하지만 단 하루 만에 1편의 시나리오 작가들이 못 하겠다고 두 손을 들고 나오자 다시 고민에 빠졌다. <공공의 적> 1편을 능가하는 시나리오를 내놓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아무래도 크긴 컸을 터. 강우석 감독도 작가들의 입장을 십분 이해하고도 남음이었다. 그때 그는 자신과 함께 KnJ라는 영화사를 꾸리고 있으며 충무로에서 내로라 하는 이야기꾼 장진 감독을 떠올렸다. 늘 입버릇처럼 언젠가는 한 작품을 함께 하자고 했던 강우석 감독은 장진 감독에게 이번 시나리오를 맡아 볼 생각이 없냐고 물었고 장진 감독은 흔쾌히 그러겠노라고 응했다고.
장진 감독은 “강우석 감독님은 나에게 영화계 은사나 마찬가지다. 10년 넘게 알고 지내면서 내가 늘 받기만 했는데, 이번에 이렇게 기회가 닿아 감독님과 함께 작업하게 되어 기쁘다. 그리고 강철중이란 인물은 나 또한 굉장히 좋아하는 캐릭터이기도 해서 작업이 매우 즐거웠다”고 말했다. 장진 감독은 1편을 끊임없이 반복해 보며 톤을 유지하면서 캐릭터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다. 강우석 감독은 고민하는 후배에게 “내 스타일을 쫓지 말고 네 방식대로 써라. 거기에 내 것을 얹겠다”라고 했다. 이로써 재기 발랄한 캐릭터와 대사로 중무장한 장진 감독의 시나리오와 강우석 감독의 뚝심 있는 연출력이 만나 새로운 시리즈 탄생을 예감케 한다.
장진 감독 - 내가 쓴 시나리오 최고 흥행 기록에 뒤지지 않을 것!
두 감독은 우리나라에서도 제대로 된 형사물과 관객들이 보는 내내 통쾌해 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어 보자는 데 의기투합하여 영화 <강철중>을 시작했다. 강우석 감독이 장진 감독에게 원한 것은 단 하나 ‘처음부터 끝까지 통쾌하게 웃을 수 있는 영화’를 만들어 보자는 것. 경찰이지만 법에 대해선 일반인만큼도 모르고, 한번 꼴리면 끝까지 들이대는 꼴통 형사 강철중의 이야기를 쓰는 내내 통쾌함을 느꼈다는 장진 감독은 “이번 영화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오락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곧 개봉할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 KnJ엔터테인먼트 / CJ엔터테인먼트 / 시네마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