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흥행을 보증하는 배우들. 마크 월버그, 에드워드 노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재미, 흥행을 보증하는 배우들. 마크 월버그, 에드워드 노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영화에 대한 신뢰를 주는 배우들!!
<위 오운 더 나잇> 마크 월버그, <인크레더블 헐크> 에드워드 노튼,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티켓파워’라는 말이 있다. 출연하는 배우의 이름만으로 흥행이 어느 정도 보장될 수 있다는 기대를 표현하는 말이다. 전세계적인 스타배우는 일정부분 티켓파워를 가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제작진은 거액의 출연료를 지급하지만 관객 입장에선 배우의 이름만으로 영화를 선택할 수는 없다. 가끔은 어이없는 완성도를 가진 영화에 출연하는 스타들을 자주 경험했기 때문. 하지만 영화 팬들이라면 각자마다 ‘이 배우가 출연 결정한 영화는 기본 수준 이상은 된다’, 즉 작품선택에 심미안을 가지고 있다고 신뢰하는 배우 몇 명이 있다. 국내에서는 송강호, 전도연, 장동건, 황정민이 그 대열에 들 만한 배우다. 국내 보다 훨씬 많은 배우들이 존재하는 할리우드이지만 관객에게 신뢰를 주는 배우는 흔치 않은데, 그들이 공교롭게도 올해 여름시즌에 대거 우리 관객을 찾아왔다. 바로 <디파티드>, <더블타겟>의 마크 월버그, <이탈리안 잡>, <일루셔니스트>의 에드워드 노튼, <조디악>, <굿 나잇 앤 굿 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그 주인공이다. 이 신뢰도 높은 세 배우가 선택한 영화들이 이미 개봉해 흥행성공 중이거나 개봉을 앞두고 있어 영화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4월 30일 개봉해 흥행몰이중인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연, CJ엔터테인먼트 수입/배급), 5월 29일 개봉예정인 정통 범죄 액션드라마 <위 오운 더 나잇> 그리고 6월 12일 개봉예정인 <인크레더블 헐크>가 그 주인공이다. 그 중에서도 밤을 지배 하기 위한 남자들의 정통 액션 드라마 <위 오운 더 나잇>은 마크 월버그 뿐 아니라 호아킨 피닉스, 로버트 듀발까지 가세해 관객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배우가 선택한 영화는 믿고 본다!
<디파티드>, <더블타겟> 마크 월버그
<부기나이트>, <퍼펙트 스톰> 등에 출연하며 끊임없이 발전하며 변신을 꾀한 마크 월버그. 그는 <디파티드>, <더블타겟>, <이탈리안 잡> 등을 통해 ‘작품성 높은 액션 영화의 히어로’로 확고히 자리매김 해왔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아카데미 수상작 <디파티드>에서 거칠게 말하는 보스턴의 경사 역으로 비평가들에게 찬사를 받았고, 이 작품으로 그는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에 노미네이트 되는 영광을 안았다. 그런 그가 차기작으로 선택한 영화가 바로, 두 형제의 엇갈린 운명을 다룬 <위 오운 더 나잇>이다. 게다가 마크 월버그는 이 영화에서 주연뿐 아니라 프로듀서까지 맡아 더욱더 영화에 대한 신뢰를 더하고 있다. 또한 6월 13일 개봉예정인 샤말란 감독의 <해프닝>에서도 주연을 맡아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마크 월버그는 블록버스터뿐 아니라 웰메이드 액션영화, 작품성 뛰어나고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는 문제작까지 자유로운 활동을 보이면서 관객에겐 반드시 재미와 감동을 안겨주어 작품선택에 탁월한 심미안이 있음을 입증시켜왔다. 그를 믿고 <위 오운 더 나잇>을 선택한 관객들은 엇갈린 형제들의 피할 수 없는 운명과 밤을 지배하기 위해 흘리는 땀 그리고 숨가쁜 추격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소름 끼칠 만큼의 확실한 연기력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에드워드 노튼
올 여름 블록버스터 시즌의 개막을 알리고 허황된 만화원작을 영화화했음에도 사람냄새가 물씬 나는 21세기의 독특한 슈퍼히어로 캐릭터의 탄생을 가능케 한 주인공은 4월 30일 개봉한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다. 그는 1994년 영화 <채플린>에서 찰리 채플린 역을 맡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영화 <숏컷>을 통해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지만 이후 약물중독으로 인한 슬럼프를 겪었던 그는 최근 <굿 나잇 앤 굿 럭>, <조디악>으로 연기파 배우의 명성을 다시금 확인 시켰다. 연기력과 작품 선택 또한 탁월하지만 액션영화와는 거리가 멀었던 그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선택한 영화 <아이언맨>을 통해 연기 인생 처음으로 블록버스터 주인공으로 변신했다. 하이테크 슈퍼히어로 아이언맨으로 거듭나는 억만장자 CEO ‘토니 스타크’ 역을 맡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다소 허황된 줄거리이지만 그가 주인공이었기에 관객들이 감정 이입하여 관람할 수 있었다는 평을 이끌어낼 정도로 탁월한 연기력을 발휘했다.
오는 6월 12일에 개봉하는 <인크레더블 헐크>의 각본과 주연을 맡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는 에드워드 노튼 역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처럼 여름 블록버스터 영화의 주역으로는 다소 의외의 배우. 하지만 영화 팬들에겐 강렬한 연기력으로 신뢰받고 있을 뿐 아니라 선과 악을 잘 넘나드는 배우로 ‘선과 악의 경계선’이라 표현되기도 할 정도. 가장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는 데뷔작인 <프라이멀 피어>이다. 예일대를 졸업한 재원에다 그 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관객과 평단의 큰 주목을 받았다. 그 후 1998년 <아메리칸 히스토리 X>에서 스킨헤드족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으며, <25시>, <파이트 클럽>, <이탈리안 잡>등의 작품을 지나 <일루셔니스트>로 다시 한번 그가 선택하는 영화는 관객을 실망시키지는 않는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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