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신민아 주연 영화 고고70 크랭크업!
조승우, 신민아 주연 영화 고고70 크랭크업!
‘데블스’의 가장 화려한 무대로 크랭크업!
300여명의 배우, 10대의 카메라, 광란의 밤이 펼쳐지다!
스크린과 뮤지컬 무대를 종횡 무진하는 최고의 스타 조승우의 70년대 락커 변신과 신민아, 차승우의 캐스팅 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고고 70>이 5월 28일, 100여 일간의 촬영을 끝마쳤다. <고고 70>의 마지막 촬영은 서울 청담동의 한 대형 클럽에 꾸며진 세트장에서 진행되었다. 기지촌 클럽을 전전하던 밴드에서, 70년대 밤 문화의 메카인 고고클럽 최고 스타가 된 ‘데블스’의 가장 화려한 전성기 공연 장면이 <고고 70>의 대미를 장식했다. ‘데블스’의 극중 인기는 클럽을 찾은 인파들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300명이라는 엄청난 숫자의 팬들이 클럽을 가득 채워 그야말로 광란의 밤을 보낸 것. 관객들은 무대에까지 올라와 ‘데블스’의 열정적인 음악에 몸을 맡겼다. 이날 촬영에는 엄격한 오디션을 거친 300여명의 단역배우들이 동원되었으며 총 10대의 카메라가 이들의 공연을 담아냈다. 내로라하는 충무로 최고의 촬영 감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유례없는 진풍경이 펼쳐진 것이다. 300여명의 배우들과 10대의 카메라가 함께 호흡하며 100% 라이브로 펼쳐진 ‘데블스’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고고 70>의 촬영은 끝을 맺었다.
1970년대에서 2008년으로 Go, Go!
조승우 - 이렇게 기다려지는 작품은 처음이다!
신민아 -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 스탭들에게 선물!
그 동안의 촬영으로 70년대 스타일이 몸에 밴 배우들은 이제서야 2008년으로 돌아오는 느낌이라며 크랭크업 소감을 밝혔다. 특히 ‘데블스’의 보컬이자 리더 ‘상규’로 100여 일을 보낸 조승우는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재미있게 찍었다. 내가 출연한 영화가 이렇게 기다려지기는 처음이다.”며 영화를 향한 무한한 기대감을 표했다. ‘데블스’ 멤버들보다 먼저 촬영을 끝낸 <고고 70>의 홍일점이자, 파격적인 춤과 패션으로 70년대 트랜드리더가 된 ‘미미’ 역의 신민아는 “촬영 전 3개월 동안 춤과 노래를 연습해서 그런지 체력적으로는 2편의 영화를 찍는 것만큼 힘들었다. 하지만 이렇게 신나게 작업해 본적은 처음인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녀는 영화 속 미미의 캐릭터를 손수 그려 넣은 티셔츠를 제작해 모든 스탭들에게 선물하는 애정을 과시하기도. ‘데블스’의 기타리스트 ‘만식’으로 분한 대한민국 최고의 천재 기타리스트 차승우는 “반짝거리는 황홀한 순간이었다. 죽을 때까지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영화를 향한 애정을 표했다. 배우들과 스탭들의 아쉬움 속에 촬영을 마친 <고고 70>은 하반기, 본격적으로 시작될 한국 영화의 대반격을 이어나갈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이렌이 울리던 시절, 금지된 밤 문화의 중심에 서서 뜨겁게 젊음을 불태웠던 고고 밴드 ‘데블스’가 펼치는 열정의 70년대를 담아낼 <고고 70>은 강한 드라마와 독특한 스타일로 평단과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낸 <사생결단>의 최호 감독의 차기작으로 2008년 가을 개봉예정이다.
© 보경사 / 쇼박스㈜미디어플렉스 / 유나이티드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