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울학교 이티 크랭크업!

영화 울학교 이티 크랭크업!



지난 10년 동안 영어를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던 체육선생이 영어로 교과목을 변경해야 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다룬 코미디 <울학교 이티>가 약 5개월 간의 촬영을 마치고 지난 6월 15일(일) 거제도에서 크랭크업 했다.

김수로 “<울학교ET>가 뜨면 하늘도 움직인다?!”
최고의 장면 위해 거제도 촬영 감행! 악천후 예보에도 촬영시작되니 날씨 쨍쨍해져~



영화 울학교ET 크랭크업 김수로



<울학교ET> 크랭크업 장면은 시골학교로 간 천성근(김수로)의 모습을 담은 영화의 에필로그로 관객들의 허를 찌르게 하는 유쾌한 반전이 숨겨져 있는 씬!


입시지옥에 찌들은 강남의 학교들과는 판이하게 다른 분위기와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스크린에 담아내기 위해 촬영진은 거제도의 한 초등학교를 섭외했다. 때문에 이 장면에서 필요한 학생 엑스트라들을 거제도 인근 학교 중심으로 현지 캐스팅을 시도, 리얼리티를 살리는데 힘쓰기도 했다.


서울, 경기일대는 물론, 충북 제천, 부산까지 전국 곳곳을 오가며 촬영을 한 제작팀은 마음에 드는 장면을 잡아내기 위해 멀리 거제도로 장소를 확정했지만 문제는 날씨였다. 허락된 날짜는 전교생이 쉬는 일요일 단 하루, 부산에서 전날 촬영을 마치고 거제도로 속속들이 도착한 스탭들은 잔뜩 구름 끼고 거센 바람까지 불어 닥친 날씨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촬영을 앞두고 운동장에서 몸을 풀던 김수로는 그야말로 장관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을 보았는데, 다름아니라 큐~ 싸인이 마치 주문이라도 되는 듯 거짓말처럼 날씨가 환하게 개였던 것. 덕분에 스탭들 모두가 머릿 속에만 그렸던 완벽한 영상을 포착하며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김수로는 “<울학교ET>를 하나님이 확실히 밀어주신다는 증거!”라고 너스레를 떨며 무사히 촬영을 끝낸 것에 기뻐하는 한편, “그간 열심히 노력한 스탭들 덕분에 울영화, 울학교ET가 잘될꺼다”라며 스탭들의 노력과 노고에 감사해했다.

“김수로와 함께라면 촬영도 공부도 유쾌하다!”
“김수로 쌤이 진짜 선생님이었으면 일등도 문제없었다!” 제자들의 뒤늦은 후회?!



영화 울학교ET 크랭크업 김수로



총 53회차로 무사히 촬영을 마친 <울학교ET>는 학생들의 야간자율학습, 야간지도 등의 나이트 촬영으로 유독 밤샘촬영이 많았는데 지치고 힘든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는 단연 김수로였다. 김수로의 표정, 말투, 제스츄어 등을 모두 활용한 개그 한마디가 어지간한 피로회복제보다 나았다는 것에 스탭 모두 한 목소리를 냈다. 더욱이 힘들어하거나 얼굴 찌푸리는 스탭들의 사진을 몰래카메라처럼 짖궂게 촬영, 현장에서는 김파파라치로 통했을 정도로 스탭들에게 크고 작은 웃음들을 선사하며 촬영을 유쾌하게 끝마칠 수 있었다. 특히 <울학교ET>는 김수로와 학생 역할의 백성현, 박보영, 이민호, 문채원, 이찬호 등의 신인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한 영화. 때문에 이러한 김수로의 친근하고 유쾌한 성향은 고스란히 다른 배우들에게 편안함으로 다가가 촬영장 밖에서도 학생들이 김수로를 “수로 쌤~”이라고 부르며 정말 선생님처럼 따랐다. 특히 백성현은 “김수로는 ‘수우미양가’ 중 ‘수’같은 선생님! 이런 선생님이 있다면 정말 공부 열심히 했을 거다”라며 김수로에 대한 감사와 애정의 마음을 드러냈다.



울학교 이티 극장개봉 2008년 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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