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REC 공포명가 스페인을 주목하라!
공포영화 [REC] 공포명가 스페인을 주목하라!
공포의 명가 스페인 산 공포영화
스페인 공포영화들이 사랑 받는 이유는 할리우드 영화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만큼 새롭게 만나는 소재와 기법 등이 참신하게 다가오기 때문. 환상과 실제를 절묘하게 혼합시켜 현실과 환상의 중간쯤에 위치하는 특유의 분위기도 전세계 영화 팬들을 사로 잡기에 충분하다. 스페인이 공포와 회화를 접목시킨 화가 고야가 스페인 출신이라는 점을 볼 때 공포예술의 독보적인 풍토가 정착된 스페인산(産) 공포영화에 대한 신뢰감을 부여할 만하다.
특히 제대로 된 아이디어와 만듦새라면 신인감독이라 할지라도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풍토 역시 좋은 공포영화를 배출하는 이유이다. <떼시스>, <오픈 유어 아이즈>의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도 이런 기반으로 바탕으로 <디아더스>를 발표하며 ‘스페인의 히치콕’으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와 마찬가지로 [REC]의 메가폰을 잡은 ‘자우메 발라구에로’와 ‘파코 플라자’는 스페인 출신의 주목 받는 젊은 감독들. <네임리스>, <다크니스>, <프래절>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공포장르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특히 <다크니스>는 평단과 관객의 호평과 함께 세계적으로 2천 5백만 유로 이상의 수익을 거두며 스페인 영화역사를 바꿨다. 두 명의 젊은 감독이 함께한 [REC]는 베니스영화제 비경쟁부문 초청,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가장 유명한 시체스 영화제와 판타스포르토 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에서 감독상과 관객상, 비평가상을 휩쓸었다.
© 화인컷 / UPI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