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님은 먼곳에 가수 현미가 전하는 베트남 전쟁과 위문공연단!

영화 님은 먼곳에 가수 현미가 전하는 베트남 전쟁과 위문공연단!



“우리는 군번 없는 군인입니다”
실제 위문공연에 나섰던 가수 현미의 일화로 리얼함을 더하는 <님은 먼곳에>







영화 님은 먼곳에

강렬하고 감동적인 드라마와 수애, 정진영, 정경호, 엄태웅 등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이준익 감독의 진정성이 더해진 연출력으로 평단의 호평과 찬사를 받고 있는 영화 <님은 먼곳에>. 특히 ‘베트남 전쟁 위문공연단’ 이라는 지금껏 영화에서 그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소재를 생생하게 그려내 새로운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이는 이준익 감독과 각본을 맡은 최석환 작가가 실제 베트남 위문공연에 참여했던 여러 가수들을 비롯, 베트남 전쟁 속 실제 인물들과의 인터뷰 등 철저한 준비 작업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그 중 1971년, 실제 위문공연에 나섰던 가수 현미의 일화는 영화 속 ‘써니’의 위문공연 모습이 실제도 그러했음을 전하며 리얼리티를 더해준다.



지금까지도 베트남 전쟁터 한가운데서 가졌던 위문공연의 기억을 생생히 간직하고 있는 것은 물론 당시 병사들의 안부를 궁금해하며 “위문하러 온 게 아니라, 마치 우리가 위문 받고 가는 것만 같았다”라고 그 시절을 추억한 가수 현미. 위험한 전쟁의 한가운데서 공연에 나섰던 자신을 “군번 없는 군인” 이라고 칭한 현미는 폭탄이 터지는 가운데 헬리콥터를 타고 가로질렀던 전쟁터, 중요한 작전을 앞두고 있을 때 위문공연을 통해 긴장과 불안을 달래며 함께 노래하고 춤췄던 병사들에 대한 기억 등 당시의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로 전한 것은 여자 속옷을 몸에 지니고 있으면 전사하지 않는다는 미신이 있어 미리 팬티를 수백 장 준비해 두었다가 공연 중 병사들에게 던져주었다는 것. 재미있으면서도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한 병사들의 모습이 애잔하게 전해지는 이 일화는 실제 베트남 참전 군인들 역시 가장 인상적인 에피소드로 꼽았던 것으로, 영화 속에서 ‘써니’의 위문공연의 한 장면으로 재현된다.



또한 예고편에도 등장해 깊은 인상을 남긴, ‘써니’가 헬리콥터를 타고 이동하면서 조종사의 부탁으로 ‘님은 먼곳에’를 부르는 장면 역시 가수 현미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그린 것. 지난 언론시사회 당시 인상적인 장면으로 손꼽히며 화제를 모았던 이 두 장면은 실제 경험이었다는 사실로 인해 더욱 깊은 감흥으로 관심을 모은다. 이렇듯 실제 위문공연 가수의 리얼한 이야기가 더해진 <님은 먼곳에>는 ‘위문공연단’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통해 전쟁터 속에 숨겨진 또 하나의 진솔한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함께 진한 여운을 남길 것이다.





님은 먼곳에 극장개봉 2008년 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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