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성으로 뜨거운 선정성 논란을 잠재운 영화들!

작품성으로 뜨거운 선정성 논란을 잠재운 영화들!



해마다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가진 영화들이 개봉된다.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는 영화들 중에는 뜨거운 선정성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작품들이 있다. 선정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영화팬들이 뜨거운 지지와 찬사를 아끼지 않는 영화 3편을 소개한다.





숏버스

존 카메론 미첼 감독 - <숏버스> (2006)



<숏버스>는 ‘헤드윅’으로 국내 영화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존 카메론 미첼 감독의 최근작이다. 오르가즘을 느껴본 적 없는 섹스 테라피스트 소피아는 게이 커플을 상담하던 중 ‘숏버스’라는 언더그라운드 살롱을 소개받는다. 비밀스런 모임 숏버스를 중심으로 이곳에 모인 사람들은 예술, 음악, 정치 그리고 서로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한다. 실제 정사, 집단 성교, 적나라한 동성애를 솔직하고 과감하게 담아 외국에서 상영 당시 포르노그라피라는 혹평과 호평 등을 받으며 뜨거운 논란에 휩싸였던 작품이다. 국내에는 일반상영관 상영제한가(사실상 개봉 불가)판정을 받아 그 논란은 더욱 거세게 일었다. 하지만 국제 유수 영화제들에서 6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숏버스>는 국내에서도 여러 영화제를 통해 영화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색, 계

이안 감독 - <색, 계> (2007)



2007년 전세계 영화 시장은 영화 ‘색, 계’ 신드롬에 빠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7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 사자상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색, 계>는 1940년대 중국 상하이와 홍콩을 배경으로 항일단체 일원으로 스파이가 되어야만 했던 여인과 그녀의 표적이 된 친일파 핵심 인물 ‘이’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뜨거운 베드씬과 과감한 노출 등은 국내에서도 ‘색계’ 신드롬을 형성, 장년층 관객까지 극장에 유입하며 전국 200만에 가까운 스코어를 기록, 흥행에 성공했다. <색, 계>는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13개의 트로피를 차지하며 2007년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미스트리스

카트린느 브레야 감독 - <미스트리스> (2008)



카트린느 브레야는 고유한 자기색을 가지고 있는 개성파 감독 중 한명이다. ‘페미니즘의 대가’라는 별명에 걸맞게 그동안 자신의 영화 <로망스>, <팻 걸>, <섹스 이즈 코미디> 등 작품마다 선정성과 과감한 노출 표현으로 뜨거운 논란을 일으키며 파괴적이고 선정적인 페미니즘을 표현했다. 브레야 감독은 최근에 작업한 영화 <미스트리스>로 진정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감독 특유의 날 선 페미니즘은 한결 부드러워졌지만 10년 동안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마리니와 벨리니와의 관계는 다소 파격적이다. 선정적인 섹스씬과 과감한 노출은 감독의 전작들만큼이나 놀랍다. 19세기 파리 사교계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동명의 고전 소설을 영화화하며, 2007년 칸 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출품되어 전세계 영화팬들의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다.





카트린느 브레야 감독 최고의 드라마 미스트리스 Une vieille maitresse 극장개봉 2008년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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