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님은 먼곳에 전쟁씬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님은 먼곳에 전쟁씬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태국 정부와 군의 전폭적인 지원 속,
리얼하게 완성된 전쟁씬의 비하인드 스토리!
베트남 전쟁을 재현하기 위해 3개월에 걸쳐 태국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던 <님은 먼곳에>. 같은 아시아인의 시각에서 베트남 전쟁을 새롭게 조망하는 영화의 취지에 공감한 태국 정부와 군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1971년 전쟁 당시의 베트남을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었다. 대규모 전쟁씬을 위해 산 전체를 깎고, 70년대의 사이공 시티를 재현하기 위해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 전체를 통째로 개조할 것을 허가하는 등 한국이라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적극적인 지원을 받은 것. 뿐만 아니라 전쟁 장면을 촬영할 당시 수백 명의 태국 군인들이 직접 엑스트라로 출연한 것은 물론 자신의 총을 가져오거나 탱크를 몰고 오는 열의를 보였으며, 고지 진지 장면에서도 태국 군인들이 십만 개의 모래 주머니를 쌓아 진지를 구축하기도 하였다.
한편 전쟁씬을 위해 200여개의 총기류와 300여개의 수류탄 등 수많은 장비가 필요했던 이번 촬영은 모조품이라 하더라도 총기류가 공항을 통과하는 것이 수월하지 않았기 때문에 태국 현지에서 제작하거나 구입해야 했다. 하지만 태국군이 M16 등 실제 사용하던 총기류를 지원하고 군대 물품 역시 촬영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아낌없는 지원으로 원활한 촬영이 가능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태국 군부대 내에서 수천 번의 실탄 사격으로 한층 리얼한 총소리까지 녹음할 수 있었던 것.
이렇듯 한층 박진감 넘치는 현장음이 더해져 전쟁 장면은 실제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로 생생하게 완성되었다. “한국에서 촬영했다면 제작비가 200억은 넘게 들었을 규모” 라는 관계자의 말처럼 태국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과 군의 도움으로 한층 사실적이고 규모감 있는 전쟁씬을 담아낸 <님은 먼곳에>. 현장감 넘치는 역동적인 전쟁 장면을 통해 마치 1971년 베트남 전쟁 당시의 현장에 와 있는 듯한 리얼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