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진, 이영은 주연의 여름, 속삭임 싱그러운 언론시사 현장!

하석진, 이영은 주연의 여름, 속삭임 싱그러운 언론시사 현장!



녹슬었던 가슴을 여는 첫사랑 작동법
<여름, 속삭임> 싱그러운 언론시사 현장!



가을에 찾아온 아날로그 감성의 행복한 영화 <여름, 속삭임>이 드디어 싱그러운 모습을 드러냈다. 25일 용산CGV에서 진행된 언론시사에서 주연배우인 하석진, 이영은과 김은주 감독은 1년 전 흘린 여름의 땀방울로 따뜻한 영화를 만들어낸 소감을 밝혔다.


여름, 속삭임 싱그러운 언론시사 김은주 감독

“남들에게는 작은 영화지만 저에게는 이 영화를 만드는 데까지, 이 자리에 앉기까지 18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 것 같습니다. 영화 이상으로 제가 살아온 여러 가지 시간들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였고, 제 평생 꿈이 죽는 날까지 영화인으로 사는 것인데, 그 꿈의 초점이 된 작품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사랑에도 여러 가지 빛깔이 있는 것처럼, 그 각각의 빛깔마다 책임, 신뢰가 뒤따르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것을 젊은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노교수의 사랑을 통해 사랑에는 믿음과 신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면 조금 더 의미 있는 영화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헸습니다.” 18년 만에 꿈을 이룬 김은주 감독은 하석진, 이영은 두 젊은 배우의 싱그러움에 인생의 깊이까지 녹이며 준비된 신인감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름, 속삭임 싱그러운 언론시사 이영은

감독과 더불어 이날 시사에 참석한 두 주연 배우 하석진, 이영은은 기다린만큼 보람이 있다며 영화의 개봉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애정을 표현했다. “작품이 1년 만에 개봉을 하게 됐는데, 사실 기대를 안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감독님께 개봉을 한다는 연락이 와서 기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도 조금 걱정이 되었어요. 작년 여름 너무 급하게 찍었고, 완성도도 그만큼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감독님이 그만큼 자신이 있으셨고 또 늦게 개봉한만큼 더 잘 나오게 된 것 같습니다.” 개봉에 관한 기쁜 소감을 전한 이영은은 극중에서 고양이 알레르기를 가진 영조와는 달리 본인은 고양이 알레르기가 없으며 촬영 중 고양이가 발정이 나서 난감했다는 에피소드를 말해 기자회견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게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하석진은 “처음 이 영화에 매력을 느낀 것이 윤수의 풋풋하고 순수한 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까지만 해도 계속 그런 식으로 강하거나 힘을 줘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진 캐릭터들만 해와서, 나 자신도 그것에 대해 식상한 느낌을 받아왔는데, 편안하고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인물을 한번 연기해보고 싶었을 때 운 좋게 이 영화를 만나게 된 것 같습니다.” 라는 소감으로 이 영화가 자신의 인생에서 중요한 변화를 주었다고 말하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여름, 속삭임 극장개봉 2008년 10월 16일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영화 〈물은 바다를 향해 흐른다〉 셰어하우스 메이트 소개 영상

맛으로 승부하는 요리 대결! <흑백요리사> 메인 포스터 & 예고편 공개

넷플릭스 이번 주 신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