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만 굵다!! 강력 포스 트럭 조연 3인방!

짧지만 굵다!! 강력 포스 트럭 조연 3인방!



‘생존본능’ 유해진과 ‘살인본능’ 진구, 두 연기파 배우의 생사를 건 맞대결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데드라인 스릴러 <트럭>). 지난 9일 언론시사회를 가진 이후 영화 속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연기력을 선보인 조연배우 3인방이 주목받고 있어 화제다.

“시체를 버려줘야 겠어!” 섬뜩한 조직 보스 역 김준배



트럭 섬뜩한 조직 보스 역 김준배

평범한 트럭운전사 철민(유해진)에게 시체를 버리도록 만든 장본인인 조직보스 역을 맡은 배우 김준배는 극 초반부 특유의 저음 목소리와 섬뜩한 눈빛으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다. 눈 하나 깜박이지 않고 대량 살인을 저지르는 잔인함과 패닉 상태에 빠져있는 철민을 장난감 가지고 놀 듯 위협하는 그의 모습은 이미 평범한 트럭운전사로서는 결코 대항할 수 없는 거대한 ‘폭력’을 느끼게끔 만들기에 충분하다. <이재수의 난>(1999)을 시작으로 <흑수선>(2001), <야수>(2005), <강적><열혈남아>(2006), <무방비도시>(2007) 등 주로 액션 영화에서 선굵은 조연 연기로 얼굴을 알린 배우 김준배. 이미 연극계에서는 베테랑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앞으로 스크린에서 오달수, 오광록 등 색깔있는 개성파 배우들의 계보를 이을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남의 패를 보고 싶으면, 담보라도 걸든가!” 사기도박꾼 독사 역 박정학



트럭 사기도박꾼 독사 역 박정학

어린 딸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난생 처음 도박판에 뛰어든 트럭운전사 철민을 상대로 사기도박을 꾸며 그의 전 재산은 물론 하나뿐인 생계수단인 트럭마저 담보로 걸게 만드는 인물. 그의 매서운 눈빛과 비열한 미소는 철민에게 왠지 모를 불안과 위압감을 안겨준다. 2001년 영화 <무사>로 데뷔한 배우 박정학은 <광복절특사>(2002), <공필두><중천>(2006) 그리고 드라마 <태왕사신기>(2007)를 통해 주로 강인한 조연배우로서의 캐릭터를 보여주었으며, 이번 영화 <트럭>에서는 순진한 철민 역의 유해진을 살살 꼬드겨 결국 그의 전재산과 트럭조차 모두 빼앗아 버리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사기도박꾼으로 분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트럭이란 트럭은 죄다 잡고 철저히 확인해!” 베테랑형사 노반장 역 방영



트럭 베테랑형사 노반장 역 방영

연쇄살인범 김영호를 체포한 장본인인 베테랑 형사반장 노신중은 이송중 탈주한 김영호를 추적하던 중 수상한 트럭운전사 철민의 존재까지 눈치채게 된다. 강원도 국도를 따라 계속 발생되는 끔찍한 살인사건과 함께 수상한 트럭을 끈질기게 수색해 나가는 노반장은 누구보다도 김영호의 잔인한 살해수법을 잘 알고 있는 인물. 우직하면서도 민첩한 형사반장 노신중 역을 맡은 배우 방영은 장기공연 중인 연극 ‘우동 한그릇’의 우동집 주인 역을 맡아온 연극배우 출신으로 영화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형진 감독은 연극 ‘우동 한그릇’ 의 무뚝뚝하지만 인정 넘치는 우동집 주인 캐릭터를 인상깊게 본 후 방영에게 먼저 캐스팅 제안을 했다는 후문이다.



데드라인 스릴러 트럭 극장개봉 2008년 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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