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 홍당무 공효진, 삽질 몸부림 BEST!!

몸부림 1. 한밤 중의 마사지
남자는 미모에 약하다! 얼굴에서 光나는 그날까지 노력!

<미쓰 홍당무>에서 공효진이 분한 ‘양미숙’은 툭하면 얼굴이 빨개지는 29세 러시아어 교사. 그녀는 고3 담임선생님이었던 서선생(이종혁)의 마음을 얻기 위해 10년째 그의 주위를 맴도는 인물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주인공 ‘양미숙’이 짝사랑하는 서선생에게 예쁘게 보이기 위해 고주파 피부 마사지를 하는 장면. 야심한 시각, 교무실 한구석에서 양볼에 마사지 센서를 붙인 공효진.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보고 이종혁이 반할 것이라 생각하며 흐뭇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귀엽기까지 하다. 과연 그녀의 피나는 노력을 이종혁이 알아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몸부림 2. 빵과의 사투
내 남자를 지키려면 밥 먹는 시간도 아깝다!

사랑 받고 싶은 마음에 속이 허해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주인공 ‘양미숙’. 그녀는 건강염려증을 가지고 있어 닭발(콜라겐), 고구마(섬유질), 석류즙(여성호르몬) 등 여자 몸에 좋다는 음식을 지나치게 챙겨먹는 캐릭터이다. 그러나 학생들 사이에서 우유와 빵을 쟁취(!)하려 사력을 다하고 있는 두 번째 스틸에서는 짝사랑하는 서선생의 일거수일투족을 추적하느라 끼니조차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양미숙의 몸부림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연출을 맡은 이경미 감독은 “건강염려증인 양미숙이 학교 매점에서 빵을 사먹을 정도이면 사랑을 얻기 위해 얼마나 고군분투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히며 양미숙의 삽질 행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몸부림 3. 적과의 동침
자나깨나 라이벌 조심! 철통감시만이 살길이다!

세 번째 스틸은 주인공 ‘양미숙’의 삽질 몸부림의 결정판이다. 예쁘다는 이유로 인기를 독차지 하는 적수 ‘이유리’와 서선생의 수상한 관계(?)를 눈치챈 ‘양미숙’은 철저한 감시만이 두 사람을 떼어놓을 수 있다고 생각, 라이벌 ‘이유리’의 집에 위장 잠입한다. 커플에 대해 심증만 있었을 뿐 물증은 없었던 ‘양미숙’은 좌욕을 하면서도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젖은 머리와 새빨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철통 감시를 하던 양미숙은 마침내 ‘이유리’에게 온 서선생의 문자를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한다. 서 선생의 문자를 바라보며 절망과 분노가 교차하는 공효진의 표정은 앞으로 그녀가 짝사랑을 지키기 위하여 보여줄 혼신의 몸부림을 기대케 한다.

짝사랑하는 남자를 사로잡기 위한 주인공 ‘양미숙’의 엉뚱한 필승전략을 담고 있는 몸부림 스틸. 과연 <미쓰 홍당무> 주인공 ‘양미숙’의 몸부림 작전은 성공하여 ‘서종철’의 마음을 얻게 될 것인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미쓰 홍당무 공효진, 삽질 몸부림 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