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언론시사회 성공리 개최!
부성애 열연, 유해진 VS 소년 같은 살인범, 진구! 두 남자의 카리스마 격돌!
베테랑 배우 유해진도 떨었다! “이 자리에 서면 언제나 긴장되고 떨린다” 며 영화에 대한 설렘과 긴장을 표현한 그는 “모든 스탭과 배우들이 공들여 찍은 영화니 잘 봐달라”며 인사를 마쳤고, 진구 역시 “선배님과 마찬가지로 자신도 이 자리가 무척이나 긴장된다”며 같은 소감을 남겼다. 이 날 현장은 8년 만에 스크린 나들이를 한 지수원과 떠오르는 샛별 지수원도 참석하여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연쇄 살인범 김영호의 치료를 맡은 의사로 등장한 지수원은 ‘”두 배우의 열연으로 충분히 기대되는 영화!”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고, 영화 속에서 ‘샛별’이라는 역할을 맡은 떠오르는 신예 이채영은 “대 선배님들에게 많은 걸 배운 소중한 영화”라며 첫 영화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시체를 실은 트럭에 연쇄 살인범이 동행한다’라는 자극적인 소재와 함께 죽이려는 살인본능의 연쇄 살인범과 살아남으려는 생존본능의 트럭 운전사의 극적 대결이 관심을 모았던 영화 <트럭>은 이번 기자 시사회를 통해 “역시 유해진!”, “다시 봤다. 진구!”라는 찬사를 받으며 두 배우의 열연에 관심이 모아졌다. 수술을 앞둔 어린 딸을 위해 극단적 상황에 내몰린 트럭 운전사 정철민을 연기한 유해진은 아이도 없는 총각이지만 리얼한 부성애 연기와 들킬 듯 말 듯 아슬아슬한 상황을 탁월한 심리 연기로 표현하여 극찬을 받았다. 진구 역시 생애 첫 연쇄 살인범을 도전, 소년 같은 천진난만함과 악마적인 살인 본능을 둘 다 갖춘 야누스적 살인마로 상대배우 유해진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권형진 감독, <추격자>와는 시작부터 다른 영화!
유해진, 범인은 모르지만 관객은 아는 심리 연기에 고심!
진구, 사랑이 필요한 연쇄 살인범으로 캐릭터 표현!
영화 상영 후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는 올 상반기 개봉한 영화 <추격자>와 관련된 질문이 많았다. 이에 대해 권형진 감독은 “다들 알다시피 <추격자>보다 먼저 기획되고 촬영도 먼저 끝났지만 아쉽게도 <추격자>와 비교하는 말들이 종종 있다”며 “영화 <트럭>은 <추격자>와 시작부터 다르고 영화를 위한 영화”라며 의견을 밝혔다. 섬세한 심리 연기에 대한 질문을 받은 유해진은 “트럭에 시체를 실었다는 것과 범인에 대한 정체를 관객은 알지만 연쇄 살인범 김영호는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심리 표현이 어려웠다”며 어려움을 토로한 뒤 “그래도 관객들이 이런 상황을 염두하고 영화를 본다면 좀 더 재미있게 영화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영화 관람에 대한 조언도 덧붙였다. 소년 같은 연쇄 살인범 연기가 돋보였다는 질문에 “연쇄 살인범 김영호는 애정 결핍이 쌓여 살인을 하는 캐릭터라 생각했다”며 캐릭터 분석을 밝힌 진구는 “하지만 있어서는 안 될 살인마 이기에 쉽지는 않았다”며 연기에 대한 어려움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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