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 홍당무 서우 저도 공효진 언니만큼 망가졌어요!

미쓰 홍당무 서우 저도 공효진 언니만큼 망가졌어요!



브라운관을 박차고 영화배우로 발돋움한 신예, 서우
4차원 소녀에서 당돌한 전교 왕따로 변신하다!



미쓰 홍당무 서선생의 외동딸 서종희 역 서우

‘옥메와까’ 아이스크림 CF로 엉짝 댄스를 유행시키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신세대 스타 서우. 시트콤 <김치치즈 스마일>에서 무심한 듯 어리버리한 표정으로 화제를 모은 이 ‘4차원 소녀’ 는 이제 브라운관을 떠나 스크린 샛별로 비상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미쓰 홍당무>에서 서우가 맡은 역할은 ‘양미숙’(공효진)이 짝사랑하는 서선생의 외동딸 ‘서종희’, 까칠한 성격 때문에 또래들로부터 왕따를 당하고 있지만, 전혀 기죽지 않는 당돌한 중학생이다. 큰 눈망울과 도톰한 입술이 매력적인 이 깜찍한 외모의 소유자는 난생 처음 왕따 캐릭터를 맡아, 공효진만큼이나 굴욕적인 포스를 내뿜는다. 공효진조차 “처음 봤을 때는 이렇게 예쁜 애가 어떻게 왕따 캐릭터를 할 수 있을까?” 고 이야기 할 정도였다고. 하지만 서우는 나이 어린 신인으로서 데뷔작에서 깜찍한 외모를 한껏 드러내고 싶었을 텐데도 불구하고, 맨 얼굴보다 못한 다크 서클과 주근깨 분장을 서슴없이 보여주며 우려를 단숨에 불식시켰다.

오디션부터 범상치 않았던 그녀~
작은 고추가 맵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마!



미쓰 홍당무 서선생의 외동딸 서종희 역 서우

서우가 분한 ‘서종희’는 카리스마 넘치는 어머니 앞에서는 꼼짝도 못하지만, 선생인 ‘양미숙’(공효진)과 ‘이유리’(황우슬혜)에게 ‘너’라고 부를 정도로 당돌한 인물. 또한 사춘기인만큼 감정변화가 많고 복잡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신인배우가 소화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역할이라 할 수 있다. 이경미 감독은 서우의 캐스팅에 대해 ‘이제 20살이 된 서우가 연기를 하는데 액센트와 표현력이 범상치 않았다. 표정 또한 너무 재미있어서 중학생 역할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그 믿음을 져버리지 않았다” 고 밝혔다. 이처럼 서우는 큰 눈망울을 굴리면서 엉엉 울어대다가도 크게 소리 내며 웃는 등 다양한 표정변화로 이경미 감독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관객들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서우에 대해서 제작진이 하나 같이 입을 모아 촬영장의 활력소였다고 밝혔다. 그녀는 연출을 맡은 이경미 감독한테는 언니, 이종혁한테는 아빠라고 스스럼없이 부를 수 있는 천진난만한 성격으로 촬영장 곳곳에서 귀여움을 받았다고 한다. 특히 극중에서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친해진 공효진은 “현장에서 서우가 없었으면 진짜 힘들었을 것이다” 라며 처음 단독 주연을 맡아서 부담이 많았는데, 애교가 많은 서우가 촬영장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어줘서 다행이었다고 밝혔다.


여리고 작은 체구 속에 만만치 않는 에너지를 가진 신인배우 서우. 그녀는 공효진과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어 <미쓰 홍당무>를 통해 영화배우로 확실히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쓰 홍당무 극장개봉 2008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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