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뱅크 잡 알고보면 더 재밌는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뱅크 잡 알고보면 더 재밌는 비하인드 스토리!!



코미디 단편에서 범죄 스릴러로
전혀 다르게 거듭난 사연



베이커 스트리트
원래 코디미 작가로 유명한 딕 클레멘트와 이안 라 프레나이스의 코미디 단편 '베이커 스트리트(Baker Street)’를 발견한 것은 훗날 <뱅크 잡>의 주연까지 맡게 된 제이슨 스태덤. 그는 이 단편 각본을 보고 한 눈에 반해 매니저와 판권을 사들였고 <뱅크 잡>을 만들게 될 로저 도날드슨 감독에게 가져갔다. 결국 <뱅크 잡>이 만들어지게 된 최초의 경위는 <뱅크 잡>에서 주인공 테리가 일당을 모아 계획을 했듯이, 제이슨 스태덤에서 시작되었다. 물론 코미디 각본을 다듬어 범죄 스릴러물로 재탄생 시킨 것은 헐리우드 베테랑 감독 로저 도날드슨. 액션 배우로만 알려졌으나 좋은 각본을 보는 심미안을 가졌던 제이슨 스태덤은 로저 도날드슨이라는 적임자를 만나 초특급 범죄 스릴러 <뱅크 잡>을 탄생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입 큰 보컬 믹 재거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그룹의 보컬 존 레논



존 레논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더불어 <뱅크 잡>을 즐기는 또 한가지 잔재미는 바로 두 명의 유명인사를 찾아내는 것이다. 한 명은 입 크기와 더불어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유명한 영국 롤링 스톤즈의 보컬 믹 재거. 이미 눈썰미 좋은 관객이라면 눈치챘을 이 전설적인 싱어는 테리와 마틴이 금고를 답사하러 갈 때 등장한다. 2:8 가르마에 두꺼운 뿔테 안경을 쓰고 테리와 마틴을 개인금고로 안내해 주는 은행 직원으로 출연하고 있는 것. 외견상으로는 좀 알아보기 힘들겠으나 목소리만 들으면 어느 정도 감이 잡히는 믹 재거의 카메오 연기는 <뱅크 잡>의 진지한 분위기를 잠시 잊게 만드는 재미가 있다.


그런가 하면 역시 다른 한 명의 유명인사 역시 싱어라는 점은 같은데, 사실 이 사람은 실제 인물이 아니라 닮은 배우가 연기하고 있다는 점이 믹 재거의 카메오 출연과 다르다. 알란 스워퍼란 배우가 연기하고 있는 싱어는 다름아닌 비틀즈의 요절한 보컬 존 레논. 그가 어느 장면에 어떤 모습으로 누구와 등장하는지는 영화를 직접 보고 확인하시기 바란다.



뱅크 잡 The Bank Job 극장개봉 2008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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