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스캔들이 주목 받는 시대! 과속스캔들 VS 아내가 결혼했다
별난 스캔들이 주목 받는 시대! 과속스캔들 VS 아내가 결혼했다
차태현에게 숨겨진 딸이 있다?! 손예진은 두 명의 남편을 원한다?! 실제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한다면, 초대형 스캔들 감일 것이다. 다행히도 이와 같은 황당한 뉴스는 오는 12월 4일 개봉을 앞둔 차태현, 박보영 주연의 해피코미디 <과속스캔들>과 지난 주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중인 손예진, 김주혁 주연의 <아내가 결혼했다>의 영화 속 설정이다. 한 남자만을 사랑할 자신이 없어 두 명의 남자와 결혼한 손예진의 파격적 연애관을 그린 <아내가 결혼했다>와 ‘나는 남현수가 과속해서 낳은 딸’이라 우기는 애까지 딸린 스토커로 인해 하루아침에 스캔들에 휘말리게 된 아이돌 출신 연예인 남현수의 위기를 그린 <과속스캔들>은 각각 평범하지 않은 스캔들로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과속스캔들>, 잘나가는 스타 앞에 스토커가 나타났다!
그것도 딸이라고 우기는!!
이미지가 생명인 연예인에게 가장 기피해야 할 대상 1호는 바로 스캔들. 하지만 대중은 스타를 사랑하는 만큼 스캔들에 촉각을 세우며 무한 관심을 주는 게 사실이다. 이에 <과속스캔들>은 ‘연예인 스캔들’을 소재로 하여, 스타의 사생활 이면까지 속속히 들여다 보고 싶은 대중의 심리를 자극하고 나선다. <과속스캔들>은 한때 빅뱅, 동방신기 부럽지 않았던 아이돌 출신 라디오 DJ 남현수(차태현 분)가 ‘나는 남현수가 과속해서 낳은 딸’이라 우기며 현수의 나와바리를 헤집고 다니는 애 딸린 스토커 황정남(박보영 분)때문에 걷잡을 수 없는 스캔들에 휘말리게 되는 코미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스토커의 설정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딸이라고 우기는 스토커의 등장으로 걷잡을 수 없는 스캔들로 퍼지는 황당 스토리는 실제로도 실현 가능한 이야기이기에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 속 설정의 긴박함을 충분히 예측 가능하게 한다. 더욱이 연예계 데뷔이래 스캔들 없기로 유명한 배우 차태현이 스캔들의 위기에 놓인 아이돌 출신 스타 남현수 역을 맡아, 스캔들의 위기 상황을 어떻게 대처할지 관객의 궁금증을 더욱 유발시킨다.
<아내가 결혼했다>, 한 남자만 사랑할 수 없다!
사랑하는 사람도, 남편도 둘!
오랫동안 유지되어 왔던 일부일처제에 당당히 이의를 제기한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사랑하며 살고 싶은 자유 연애주의자 인아(손예진 분)와 그런 그녀를 사랑하며 사랑은 절대 나눠가질 수 없다고 믿는 로맨티스트 덕훈(김주혁 분). 평생 한 남자만 사랑할 수 없다는 아내가 또 다른 남자와 결혼하겠다는 충격 선언으로 행복한 결혼생활은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일처다부제의 파격적인 소재와 기존의 통념을 깨는 스토리를 과감하게 스크린으로 옮긴 <아내가 결혼했다>는 손예진 김주혁 커플의 환상적인 연기호흡과 함께, 은밀한 ‘부부 스캔들’의 발칙한 상황 묘사와 거침없는 대사 표현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연예인에게 생긴 기막힌 스캔들과 아내의 파격적인 연애관이 가져온 발칙한 스캔들을 소재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두 편의 영화 <과속스캔들>과 <아내가 결혼했다>는 2008년 하반기, 관객들에게 새로운 스캔들 열풍을 일으키며, 오랜만에 한국영화 시장의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 토일렛픽쳐스 / 디씨지플러스 /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 / 소빅창업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