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소식리얼블랙코미디 물좀주소 2009년 6월 4일 개봉!

[개봉소식]리얼블랙코미디 물좀주소 2009년 6월 4일 개봉!



2008 상하이 국제영화제 최우수 신인감독상 수상!
이창동 감독의 조연출 출신 홍현기 감독 데뷔작
힘든시기, 돈 때문에 답답한 서민들을 대변하는 영화



물좀주소 포스터

2008 아트플러스시네마네트워크 선정지원작인 <물좀주소>가 6월 4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물좀주소>는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오아시스> 등 이창동 감독의 화제작 조감독을 맡았던 홍현기 감독의 데뷔작으로 2008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으며 2008년 상하이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저예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물좀주소>는 <오아시스>의 시나리오를 쓴 박정우 작가가 감독과 함께 각본작업에 참여했으며 <조강지처 클럽>으로 주목을 받은 배우 안내상과 <놈놈놈>에서 열연한 배우 손병호 등 연기파배우들의 적극적인 우정출연이 돋보이며 충무로의 관록 있는 실력파 스탭들이 의리로 똘똘 뭉쳐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유례없는 경기침체 속 부채 때문에 힘든 서민들의 모습을 그린 이 영화는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독특하고 판타지적인 캐릭터들을 통해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수금실적 꼴찌인 채권남과 대출금 안 갚기 최고인 여자와 초보 꽃미남 대부업자, 세 사람의 쫓고 쫓기는 머니사슬 속 버티기 한판 승부를 긴장감 있고 유쾌하게 표현했다.


이 영화로 주연을 맡은 이두일은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심혜진과 커플로 출연해 대중에게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면 다양한 작품활동을 보이고 있다. 이번 영화는 그의 첫 주연작으로 남의 카드빚을 받으러 다니는 일을 하고 있지만 정작 자신도 사채빚에 허덕이고 대부업자의 압력을 받고 있는 구창식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마음 여리고 어쩔 수 없는 상황들에 끼여버린 주인공 역할에 ‘이두일이 딱’이었다고 감독은 평가했다.


<물좀주소>는 카드빚 안 갚고 버티려는 캐릭터들의 좌충우돌 이야기 속에 웃음 끝 눈물이 맺히게 하는 영화로 돈 때문에 답답한 서민들의 마음에 시원한 희망의 물을 부어줄 것이다.

물좀주소 (2008)



Information




  • 감독: 홍현기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오아시스> 등 조감독)

  • 주연: 이두일 - 구창식 역(<안녕 프란체스카>), 류현경 - 곽선주 역(<신기전>, <일단뛰어>), 안내상, 손병호

  • 제작: ㈜유니코리아문예투자, ㈜나우필름

  • 제작지원: 영화진흥위원회 지원작 "2008 하반기 아트플러스시네마네트워크 개봉작품 선정지원작"

  • 제공: ㈜유니코리아문예투자, 영화진흥위원회

  • 배급: ㈜유니코리아문예투자

  • 개봉: 2009년 6월 4일

  • 등급: 15세 관람가

  • 상영시간: 96분




Awards



2008 상하이국제영화제 - Asia New Talent Award 최우수 감독상

Still



물좀주소 스틸

Synopsis



인정 많고 오지랖 넓은 채권추심원 구창식은 억대연봉 추심왕을 꿈꾸며 발바닥에 불이 나게 뛰어 다니지만 3개월 연속 지점 꼴찌이다. 요리조리 피하는 채무자가 문제인지, 법보다는 정이 앞서는 본인의 성격이 문제인지. 구창식의 실적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 차를 담보로 빌린 사채의 만기일자도 다가오고, 하루하루 버티기가 힘든 창식이지만 항상 즐겁게 살기 위해 노력한다.


창식은 골치 아픈 채무자들과 돈 달라고 협박하는 초보 수금남 사이에서 괴로운 날들을 보낸다. 부도난 중소기업의 사장인 ‘조을상’은 시치미 떼기에 명수로 배짱으로 버티고 있다. 또 스물 두 살 나이에 맞지 않게 카드 돌려 막기의 천재인 ‘곽선주’는 핸드폰 꺼놓기는 기본이고 잠적에도 타고난 기술을 가지고 있어 창식은 그녀를 찾아 내는 것이 일이다. 돈 받으러 다니기도 벅찬데 ‘심수교’란 사채 수금업자는 돈 내놓으라고 닦달이다. 얼마 되지도 않는 돈 가지고 고시원이며 직장이며 시도 때도 없이 쫓아다닌다.


세 인간 때문에 바람 잘 날 없는 창식에게 어느 날 ‘조을상’이 부도 직전 집 명의를 딸 앞으로 돌려놓은 사실을 알게 된다. 일이 잘 풀릴 것 같은 예감이 든 창식. 곽선주 채무 건까지 해결해보려고 선주의 집에 찾아가는데... 우연히 아기에게 젖을 먹이고 있는 선주의 모습을 보게 된다. 대책 없이 사는 것처럼 보이던 선주가 어린 생명을 책임지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는 묘한 연민을 느끼게 되는 창식. 빤히 보이는 거짓말을 하는 선주가 왠지 싫지 않다.


선주와의 만남이 잦아질수록 일에서도 의욕을 불태우는 창식! 채무자 조사장은 배 째라고 덤비고, 사채업자 심수교는 돈을 내놓으라며 찐드기처럼 달라붙고... 앞도 뒤도 콱 막힌 현실 속에서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선주뿐이다. 정글 같은 세상에서 어떻게든 살아가려는 선주를 보며 그녀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싶은 창식.


며칠 후, 창식은 조사장이 딸 명의로 집을 돌려놓은 것은 불법이라는 법원의 판결문을 받는다. 경매가 끝나고 돈이 입금되려면 아직 멀었지만 어쨌든 창식의 인생에도 서광이 비춘 것이다. 그런데,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부풀어 있던 어느 날, 선주가 사라져버린다. 돈 때문에, 빚 때문에...


창식은 선주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찾을 수 있을 것인가?


구창식, 곽선주, 조을상, 심수교... 네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리얼블랙코미디
물좀주소 극장개봉 2009년 6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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