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작은 연못 노근리 사건의 진실, 59년만에 공개!
영화 작은 연못 노근리 사건의 진실, 59년만에 공개!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리젠테이션 초청작 <작은 연못>이 영화 팬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 된다.
노근리 사건의 진실이 59년 만에 세상에 드러난다!
노근리 사건 세계 최초 영화화로 화제를 모은 영화 <작은 연못>이 노근리 사건 발생 59년 만에 드디어 세상에 공개된다.
영화 <작은 연못>은 2001년 AP통신을 통해 세상에 널리 알려진 직후 기획되어 2003년 <작은 연못> 제작만을 위한 특수목적 회사 (유)노근리프로덕션(대표 : 이우정)을 설립함으로써 제작에 본격 돌입했다. 가장 사실에 가까운 고증을 위해 4년 여에 걸친 현장답사와 생존자 인터뷰를 통한 시나리오 작업, 3개월 여에 걸친 프리프로덕션, 효율적인 3개월간의 촬영, 2년 반의 공들인 후반작업을 포함, 장장 7년이라는 제작 기간을 거쳐 마침내 빛을 보게 되었다. 이와 같은 대형 프로젝트의 메가폰을 잡은 감독은 <비언소><늘근도둑이야기> 등의 연극 연출가로 이름을 알린 이상우 감독. 그의 영화 연출 데뷔작 <작은 연못>의 캐스팅은 그가 키워낸 연극, 영화계의 기라성 같은 배우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졌다. 문성근, 강신일, 이대연, 故 박광정, 김뢰하, 전혜진, 그리고 송강호, 문소리 등은 모두 이상우 감독과 함께 굵직한 연극 작품 공연들을 올리며 현재의 반열에 오른 배우들로 그의 부탁이라면 어디든 달려온 든든한 지원군들이었다. 또한 영화 <작은 연못>의 제작에는 배우뿐만 아니라 스탭 및 후반작업 업체, 장비관련 업체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을 흘린 제작진들까지도 자발적 노무투자, 현물투자 방식으로 제작에 참여하여 충무로에서는 보기 드문 이례적인 제작방식이 도입되어 화제를 모은바 있다. 이처럼 특별한 제작 과정은 영화인들의 의지와 진심이 낳은 하나의 감동적 사건이었다.
<작은 연못>,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리젠테이션 초청작으로 선정!
지난 9월 8일 공식기자회견을 가진 부산영화제측은 갈라프리젠테이션 초청작으로 영화 <작은 연못>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개막작 다음으로 가장 큰 섹션으로 자리 잡은 갈라프리젠테이션은 거장들의 신작 또는 그 해의 화제작이 소개되는 부문으로 2007년 신설된 이래 왕가위, 서극 등 대형 감독들의 작품을 소개해왔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 <작은 연못>은 ‘노근리에서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을 민중의 시선으로 보여준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영화 <작은 연못>은 객관적이고 깊이 있는 고찰이 돋보이는 새로운 전쟁 영화이자 故 박광정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마지막 작품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2009년 하반기, 이제는 우리가 기억할 차례입니다!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리젠테이션 상영작으로 선정되어 화제가 된 영화<작은 연못>은 현재 후반 작업을 마무리 중이며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제작 출발 7년 만에 최초로 그 모습을 드러낸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비극적 역사를 진심어린 시선으로 보여주는 영화 <작은 연못>이 한국 전쟁 영화 역사의 한 획을 그을 것을 기대해 본다.
© (유)노근리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