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반전을 꿈꾸는 언니들의 행복 찾기 영화 다 큰 여자들 포스터 및 스틸컷 공개!
인생반전을 꿈꾸는 언니들의 행복 찾기 영화 다 큰 여자들 포스터 및 스틸컷 공개!
일에 파묻힌 싱글, 결혼 5년차 주부에게도 인생반전이 가능할까?
상큼해지기엔 조금 수상한 포스터 공개!
상큼하다고 말하기엔 석연치 않다. 톡톡 튀는 상큼함이 돋보이는 진분홍 포스터에 얹혀진 두 여자의 얼굴표정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담배를 물고 있는 여자는 만사 체념한 듯 보이고, 전화를 받고 있는 여자의 얼굴 위론 실망감이 묻어난다. “일에 파묻힌 싱글, 두근거림 없음”, “결혼 5년차 주부, 윤기 없음”이라고 적힌 두 개의 말풍선에 시선이 닿으면 두 여자의 시큼털털한 현실이 떠오른다. 그러나 심각해질 필요는 없다. 젖소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것처럼 보이는 “인생반전을 꿈꾸는 언니들의 행복 찾기”라는 카피는 두 여자가 앞으로 일으킬 사건사고들을 기대하게 한다. 인생에 지친 도시여자들과 어울리지 않게 웃고 있는 젖소뿐만 아니라, 제목 로고 아래의 실팍한 옥수수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상큼한 색상에, 엣지 있는 캐릭터, 수상한 사물이 가미된 만화적 터치는 원작의 영향. 영화 <다 큰 여자들>은 독설과 유머로 여자의 본심을 적나라하게 파헤쳐 여성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여성만화가 아비코 마리의 <이런 어른 여자들コンナオトナノオンナノコ>(2005)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스물아홉 동갑내기 두 여자의 호쾌하고 거침없는 이야기를 선보인다.
‘결혼이 여자의 행복’이라는 말이 짜증 나지만, 외로움도 좀 떨쳐버리고 싶고 귀여운 아이도 갖고 싶은 싱글 치아키. 딸아이를 아끼지만, 사랑이나 일을 통해 엄마가 아닌 다른 존재가 되고 싶은 결혼 5년차 주부 마사미. 서로의 삶을 부러워하며 예상을 깨는 선택과 반전을 거듭하는 두 여자의 거침없는 인생반전 스토리 <다 큰 여자들>이 10월 8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 이모션픽쳐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