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헬로우 마이 러브 이보다 까칠하고, 유치할 순 없다! 명품조연 화제!

영화 헬로우 마이 러브 이보다 까칠하고, 유치할 순 없다! 명품조연 화제!



‘독립 영화계의 심은하’, 양은용!
까칠한 라디오 DJ 의 충격고백은 과연 무엇?



양은용

나름 영화 좀 봤다, 싶은 영화 매니아들 사이에선 이미 유명한 이름. 극단 ‘산울림’과 ‘유’에서의 연극 무대를 시작으로 1997년 SBS 공채 탤런트에 선발, 몇 편의 드라마와 <인터뷰><공공의 적><사랑을 놓치다> 등의 상업영화를 거쳐 현재는 장편 독립영화로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그녀는, 스탭들과 영화 팬들 사이에선 ‘된 배우’로 통한다. 연기에 대한 욕심은 어디에도 지지 않지만 누구보다 느리고 천천히, 그리고 그만큼 확실하게 자신을 다져나가고 있기 때문. “제가 하고 싶은 영화면 한 장면이 나와도 상관없어요.”라며 ‘소신있게 고집 세울 줄 아는 배우’ 양은용은 <헬로우 마이 러브>에서 섬세한 감정연기로 영화의 격을 높였다는 평을 듣고 있다. 고혹적인 미모와 차분한 목소리로 영화의 무게 중심을 꽉 잡고 있는 ‘DJ 진영’. 자유 자재로 방송 수위를 넘나드는 ‘호정’에게 은근한 경쟁 의식을 느끼지만, 결국엔 가슴이 왈칵 할 정도의 대사들로 호정을 비롯한 관객들의 마음도 따뜻하게 감싸는 포용력 있는 캐릭터다. 그런 그녀가 시나리오 작업 단계에서부터 캐스팅이 된 것은 당연한 사실. 최근 개봉한 <독>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그녀는 <헬로우 마이 러브> 개봉 이후 10월 22일에 개봉하는 김아론 감독의 장편 데뷔작 <라라 선샤인>에서는 복수의 욕망에 갈등하는 시나리오 작가 역을 깊이있게 소화해내 관객들에게 또 다른 얼굴을 선보일 예정이다.

순정을 이용당한(?) 순정파 PD 김민교!
코믹 & 서스펜스 담당 캐릭터입니다




김민교

<헬로우 마이 러브>의 두 남자, ‘원재’(민석 분)와 ‘동화’(류상욱 분)보다 훈내는 조금 덜 하지만 왠지 모를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남자, 김민교! 이름이 생소해 신인이라 착각할 수 있지만, 이미 그는 10년간 연극 배우로 활동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 왔으며, 영화 <동승>에선 사춘기 총각 스님 ‘정심’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긴, 구력 있는 배우다. 이 영화에선 조안과 양은용의 직장 상사이자 조안을 짝사랑하는, ‘능구렁이 같은 순정남 박 PD’를 연기하며 올해 최고의 ‘씬 스틸러(Scene Stealer; 훌륭한 연기로 주역보다 더 인기 있는 조연 배우)’를 예감케 했다. 실제로 <헬로우 마이 러브>의 개봉 전 시사회 당시, 스크린에 얼굴만 비추면 관객들이 폭소할 정도로 영화의 긴장을 풀어주고 코미디 요소를 부여하는 맡은 바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는 평이다. 일찍이 전주영화제 상영 무대인사 때에도 초절정의 인기로 박수를 받았던 김민교의 능청스럽고 자연스러운 연기, 놓치면 후회한다.



내 남자의 남자친구를 조심하세요! 순정파 그녀의 실연대처법
헬로우 마이 러브 Hello My Love 극장개봉 2009년 10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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