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집행자 놀랍다, 윤계상! 언론시사회 호평!
“아이돌 출신 연기자 타이틀이 나를 더 채찍질 해…”
의도치 않게 사형집행을 하게 된 신입 교도관 재경 역으로
배우로 또 한걸음 내디딘 윤계상
전국을 분노케 한 흉악 범죄로 12년 만에 부활한 사형제도. 영화 <집행자>는 정부로부터의 명령으로 우리와 같은 직업인임에도 불구하고 느닷없이 사람을 죽여야 하는 교도관들의 첫 사형집행기를 담은 영화. 아동 성범죄 등 흉악 범죄가 난무하는 현 시기와 맞물린 소재로 올 가을의 뜨거운 감자로 불리는 이 영화는 윤계상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내며 개봉 전부터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발레 교습소>에서 혼란스러운 10대를, <6년째 연애중>에서는 뻔뻔하고 능청스러운 캐릭터를, <비스티 보이즈>에서는 한심한 호스트 역할을, 최근 방영 된 드라마 <트리플>에서는 이하나를 향한 순애보를 보여주며 ‘괜찮은’ 연기를 보여 주었던 윤계상.
그가 <집행자>에서는 고시 생활 3년 만에 교도소에 취직, 우연히 사형집행 교도관에 선출된 ‘재경’ 역으로 섬세한 심리 변화를 보여주며 색다른 매력을 풍긴다. 그동안 보여주었던 자유분방한 캐릭터와는 다른 모습을 연기하는 게 어렵지 않았냐는 질문에 “어떤 상황이 처해졌을 때 심리 변화를 겪으며 성장하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었다. 그런 의미에서 재경의 캐릭터도 사람들과 교류하며 감정이 변하고 성장하는 모습이 있어 나를 많이 움직였다. 실제로 영화를 찍으며 재경과 함께 나 역시 성장한 느낌이다”며 <집행자> 출연 계기를 밝힌 윤계상은 “‘재경’이라는 친구가 나와 같은 또래고, 나 역시 재경처럼 사람을 죽여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굳이 그런 배경적인 부분에 대해 깊이 생각하려 하지 않았다. 그냥 한 씬 한 씬 찍을 때마다 그 때의 감정을 표현해내고자 노력했다” 라며 배우로써의 열정과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또한 “아이돌 출신 연기자라는 타이틀이 어떻게 보면 더 연기를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게 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보다 진정성있는 배우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날로 일취월장하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그만의 매력, 영화 <집행자>가 더 기대 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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