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배우 한석규, 손예진, 고수! 연기를 넘어 작품을 만들다!
명배우 한석규, 손예진, 고수! 연기를 넘어 작품을 만들다!
<백야행>의 명배우들의 제안으로 탄생한 명장면!
연기를 넘어 작품을 만들어가는 것도 배우의 몫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2012>와 <닌자어쌔신>등에 비해 압도적으로 수적 열세인 스크린 수에도 불구하고 높은 좌석점유율을 유지한데다가 개봉 주에 비해 관객수의 변화가 없이 70만 관객을 동원하여 장기흥행의 신호탄을 강하게 올린 한국영화 기대작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 작품을 감상한 관객들이 늘어갈수록 가슴저린 영화에 대한 감상평과 함께 영화 속 강한 인상을 남긴 장면과 대사를 극중 배우들이 현장에서 낸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석규 - 리얼한 퇴물형사 위해 현장에서 당뇨병 환자 설정 추가!
손예진 - “요한아 사랑해”를 “요한아, 요한아, 요한아”로 미호의 감정 고조!
고수 - 요한의 시선과 호흡을 역으로 제안해 진정한 요한으로 탄생!
19일 개봉하여 독과점에 가까운 스크린 수를 차지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2012>에 맞선데다 26일 개봉한 <닌자 어쌔신><홍길동의 후예>등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적은 스크린 수에도 불구, 할리우드 대작들과 당당히 맞서며 30%에 가까운 좌석점유율로 개봉한 한국 영화중 가장 높은 좌석점유율로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백야행>.이렇듯 시간이 지나도 높은 관심과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영화 속 가슴을 울리는 명장면과 명대사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명장면중 한국을 대표하는 세 배우들의 제안으로 영화 속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탄생한 사실이 알려져 주말에 미처 관람하지 못한 관객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영화 <백야행>에서 14년 전 사건으로 퇴물 형사를 연기한 연기파 배우 한석규는 리얼한 한동수 형사를 표현하기 위해 당뇨병이 걸린 설정이 동수의 상황을 부각시킬수 있다고 판단하고 현장에서 배에다가 실제 주사를 꽂는 연기를 해내어 스텝들의 탄성을 자아내었다.
영화의 클라이맥스로 극중 거의 만나지 않던 미호(손예진 분)와 요한(고수 분)의 가슴속 깊은 마음이 표출되어 여성 관객들이 명장면으로 꼽는 장면이 있다. 미호가 “요한아, 요한아, 요한아”를 부르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 이 또한 연기를 하던 손예진이 촬영을 앞두고 박신우 감독과 오랜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눈 끝에 변화되어 탄생했다. 원래 시나리오 상의 미호의 대사는 “요한아 사랑해!” 였지만 손예진은 실제로 절제된 감정을 폭발시키는 장면에서 오히려 사랑한다는 직접적인 표현 대신 부를 수 없던 연인의 이름을 부르는 것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겠다고 즉석에서 제안한 것.
가슴 아픈 슬픈 사랑으로 2009년 초겨울 여성관객들을 완전히 사로잡아 ‘고수앓이’라는 신조어가 생길정도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고수가 연기한 요한. 영화 속에서 14년 전 그날 이후 한 순간도 편히 숨쉴 수 없었던 요한을 표현하기 위해 연기 내내 시선을 밑으로 떨구며 거친 호흡이 필요한 섹스씬에서조차 숨을 죽인 듯한 연기를 스스로 고안해내 실제 요한이 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
머리가 아닌 가슴을 사로잡은
한석규, 손예진, 고수의 빛나는 명연기!
19일 개봉 이후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 주체 할 수 없는 감흥을 앞다퉈 올리며 <백야행>에 가장 큰 매력으로 배우들의 뛰어난 명연기를 손꼽았다. 칠흑같이 어둡지만 그만큼 슬프고 빛나는 사랑의 감정을 선사하며 진정으로 빛나게 해준 것은 배우들의 찬란한 연기라며 극찬을 마지 않고 있다. “고수의 그 눈빛연기.. 잊을 수가 없었어요.”,”아 손예진-고수를 따라가는 한석규 연기 최강!”, “손예진씨 섬세한 연기가 좋았습니다!!!!!!” 라며 영화에 대한 몰입도와 배우들의 호연을 극찬하는 평들과 영화를 본 서로 다른 의견에 관해 논쟁을 하는 등 영화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들은 어느 때보다 강렬하고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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