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이고 애절한 브로큰 임브레이스 속 대사 뜨거운 화제!

감각적이고 애절한 브로큰 임브레이스 속 대사 뜨거운 화제!



영상 보다 감각적이고
음악 보다 애절한 대사로 화제!



스페인 출신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정통 멜로 첫 도전과 절정의 아름다움을 선보인 페넬로페 크루즈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는 <브로큰 임브레이스>. 세 남녀가 풀어놓는 거부 할 수 없는 치명적인 사랑을 그린 이 영화에서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특유의 감각적이고 애절한 대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페넬로페 크루즈
페넬로페 크루즈

어니스토의 욕망 - 당신과 사랑하고 싶어, 몇 주, 몇 달, 몇 년, 몇 세기 동안 이라도..
레나의 사랑 - 나 사랑하는 남자와 있었어요, 지금 너무 행복해요. 그도 날 사랑하거든요



이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페드로 알모도바르!
치명적이고 거부할 수 없는 사랑을 꿰뚫는 그만의 언어 선보이다!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첫 번째 정통 멜로 영화이자 그의 뮤즈 페넬로페 크루즈와의 4번째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브로큰 임브레이스>. 이 영화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등장인물의 섬세한 감정이 모두 드러나는 대사에 있다.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원색의 배열처럼 감각적이면서도 직설적이며 애절한 대사를 선보인 것. 환상적인 이야기꾼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은 <브로큰 임브레이스>를 시적이면서도 매혹적인 대사로 가득 채워 놓으며 가디언지(Guardian)로 부터 “페드로 알모도바르만의 언어로 쓰여진 대가의 작품이다”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페넬로페 크루즈
페넬로페 크루즈

마테오의 아픔

골포 해변의 비밀, 사진 찍을 땐 연인이 없었어
비밀이 뭐죠
아직은 몰라 써봐야 알지



자신이 원하는 것이면 모두 손에 넣을 수 있는 대재벌 어니스토는 자신의 젊은 비서이자 흠모해 왔던 레나가 큰 곤경에 처하자 도움을 주고 그녀의 사랑을 얻는다. 재력가이지만 사랑에 목말랐던 에네스토는 “당신과 사랑하고 싶어, 몇 주, 몇 달, 몇 년, 몇 세기 동안 이라도..”라며 레나를 향한 욕망을 분출하며 자신의 사랑을 굳건히 한다. 영화배우가 되고 싶었지만 어니스토의 정부가 되어버린 레나는 오디션을 통해 배역을 얻어내고, 그녀가 출연한 영화의 감독과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고 만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어니스토에게 마테오와의 사랑을 들킨 레나는 “나 사랑하는 남자와 있었어요, 지금 너무 행복해요 그도 날 사랑하거든요”라는 말로 이별을 통보한다.


자신의 사랑을 잃어버리고 격분한 어니스토의 집착과 질투는 파멸을 향해가고 자신들의 거부할 수도 피할 수도 없는 사랑을 깨달은 마테오와 레나는 불안한 사랑의 도피를 시작한다. 골포 해변에 다다른 이들은 사진을 찍고 절벽 아래에서 키스를 하는 커플을 발견한다. 그들의 모습을 보며 생각에 잠긴 마테오는 글을 쓰기 시작하고 무슨 글을 쓰냐는 레나의 질문에 “골포 해변의 비밀, 사진 찍을 땐 연인이 없었어”라는 말을 한다. 곧 레나는 비밀이 무엇이냐고 묻고 마테오는 “아직은 몰라 써봐야 알지”라는 답을 하며 불투명한 자신들의 운명을 예감한다. 이처럼 세 남녀의 거부할 수도 피할 수도 없는 사랑과 운명을 의미심장하고 애절하게 담아낸 명대사들은 거장의 숨결을 그대로 느끼게 하며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멜로 드라마에 기대감을 갖게 한다.



2009년 칸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 페넬로페 크루즈 주연 /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브로큰 임브레이스broken embraces 극장개봉 2009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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