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들이 안 모이는 진짜 이유?

여배우들이 안 모이는 진짜 이유?



<여배우들>은 한 자리에 모이기 싫어한다?!
모두가 알고 싶었지만 누구도 몰랐던 그녀들의 비밀!



윤여정, 이미숙,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 김옥빈

윤여정, 이미숙,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 김옥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들이 모여 모두가 알고 싶었지만 누구도 몰랐던 그녀들의 세계를 보여주는 영화 <여배우들>, 주연 배우들이 여배우들의 세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여배우들에게 가장 궁금한 점 중 하나였던 ‘여배우들끼리 같이 모이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녀들이 직접 밝혔다.

고현정, 스포트라이트는 나의 것! 집중 못 받으면 어색하고 창피!
여배우들의 숨겨진 진실을 말하다!



기쎈 여배우 여섯 명이 한 영화에 출연하는 것만으로도 화제가 된 영화 <여배우들>. 개봉 소식을 접한 수 많은 사람들은 과연 그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것이 가능할지에 대한 의문을 표시했다. 정상의 여배우가 한 자리에 모이면 안 된다는 불문율이 존재하기 때문. 하지만 이 불가능해 보였던 기획에 참여를 결심한 여섯 여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이기 싫어하는 그녀들만의 비밀스런 이유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입을 열었다. 먼저 윤여정, 이미숙, 고현정 세 배우는 스포트라이트를 혼자 받고 싶어 하는 여배우들 심리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윤여정은 “여배우이기 이전에 사람이라는 자체가 시선을 받고 싶고 주목 받고 싶어 한다.”고 운을 뗀 뒤, “일반적이라면 실력에 의해서 평가 받지만 배우들은 연기를 잘하든 못하든 관계없이 남들이 박수 쳐주는 것과 인기에 의해서 평가를 받는다. 그럴 때 배우들이 굉장히 상처받기 때문에 다른 배우들과 서는 걸 피하게 되는 것 같다.”면서, 배우라는 직업의 특수성에서 오는 어려움을 함께 전했다. 이미숙 역시 의견을 같이 했다. 시상식처럼 모두 모이는 자리가 아닌 자발적인 모임은 전무하다고 밝히며, “배우들은 관심이 분산되는 걸 못 견뎌하는 것 같다. 어느 자리에서든 자기가 그 자리의 중심이 되어야 된다는 생각을 지배적으로 한다.”고 말했다. 또 고현정은 “여배우들은 자기가 집중 받아야 되니까 못 만나고 서로 어울리지 못한다.”고 밝히며, “집중을 받지 못하면 오히려 어색하고 창피하다.”고 스포트라이트를 혼자 받고 싶어하는 여배우들의 심리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최지우, 여배우도 두려움이 있다?
강심장으로 살아가야 하지만 쉽지 않은 여배우의 세계를 말하다!



최지우는 윤여정, 이미숙, 고현정과는 조금 다른 의견을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여배우가 한 자리에 모이지 않는 이유에 대해 “같은 여배우들에 대한 선입견이 있다. 내가 과연 그녀들과 맞출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존재한다.”고 밝히면서, 강심장으로 살아가야 하는 여배우지만 그들도 인간이기에 내재된 편견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또 “내 나이또래가 있었더라면 질투도 생겼을 것 같다. 당연히 여배우니까 좀 더 돋보이고 싶고, 좀 더 예쁜 의상 입고 싶고, 좀 더 카메라 많이 받고 싶고, 좀 더 주인공이고 싶을 거다.”라고 말하며 여배우간의 질투 본능이 존재함을 말했다.

김민희, 여배우만 못 모이는 것 아니다?
여배우에게도 남배우에게도 존재하는 ‘배우’의 욕심을 말하다!



김민희는 여배우만 못 모이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 “내가 열심히 하고 욕심 낸 만큼 결과물을 얻지 못 했을 때 생기는 서운한 감정 때문에 여배우가 모이기 어려운 것 같다.”고 대답했다. 또 “그건 남자배우들도 마찬가지 일수 있다. 남자배우들도 서로 열심히 하고 자기가 인정받고 싶은데 그걸 다른 사람한테 뺏겨버리면 서운한 감정이 생기는 건 마찬가지라 여자 배우만 못 모이는 건 아닌 거 같다.”고 말하며 여자 배우든 남자 배우든 모두 같은 ‘배우’의 특성이 있어 모이기 힘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옥빈, 나는 모이는 게 좋은데…?
꽃 같은 여배우가 모여있는 게 좋다고 솔직하게 말하다!



김옥빈은 “나는 여배우들끼리 모이는 거 좋아한다.”고 당당하게 자기 의견을 말했다. 그리고 여배우들간에 미묘한 경쟁심리와 마주치지 않으려는 성향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여배우는 현장에서 꽃과 같은 존재지 않나? 그런데 그 꽃이 여러 개가 모여 있으니까 아무래도 경쟁 심리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세대별로 여배우들간에 기싸움과 경쟁심리에 대해 생각하는 바가 조금씩 달랐지만 혼자 주목 받고 싶어하는 여배우들의 심리가 존재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모두 하나같이 입을 모았다.



윤여정, 이미숙,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 김옥빈 6인의 여배우, 자신을 공개하다!
여배우들 극장개봉 2009년 12월 10일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영화 〈물은 바다를 향해 흐른다〉 셰어하우스 메이트 소개 영상

맛으로 승부하는 요리 대결! <흑백요리사> 메인 포스터 & 예고편 공개

미친 열연의 귀환, <조커: 폴리 아 되>가 가져올 새로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