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과 함께한 영구파티 성황리 개최!
심형래 감독, 재치 있는 입담 및 깜짝 기타 공연 선보여
최초로 공개된 영구 캐롤 등 뜨거운 호응!
영화 <라스트 갓파더>의 개봉을 기념한 ‘영구파티’가 어제인 20일 홍대 V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설의 아이콘 ‘영구’를 사랑하는 약 300여 명의 팬들과 50여 명의 취재진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폭발적인 기대감을 입증했다.
개그맨 황현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장안의 화제를 모았던 예고편, ‘영구 인 더 시티’ 메이킹 영상과 함께 코믹 캐롤의 원조 심형래 감독의 2010년 새로운 버전의 코믹 캐롤송 ‘영구 징글벨’ 뮤직비디오가 최초 공개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고조된 분위기는 심형래 감독이 무대에 오르자 한층 더 달아올랐다. 심형래 감독은 미니토크와 별별랭킹 등의 코너를 통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하며 시종일관 관객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별별랭킹 토크에서 ‘내 영화에 캐스팅하고 싶은 배우’ 순위를 매긴 심형래 감독은 1위로 신현준을 꼽으며 “평소 신현준과 친분이 두터운데 신현준이 특별히 부탁했다”고 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한 ‘영구 후계자로 손색 없는 후배’로는 유재석을 1위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심형래 감독은 “유재석이 안경을 벗고 분장을 하면 상태가 매우 안 좋아진다. 며칠 전 같이 SBS “런닝맨”을 촬영했는데 영구 분장을 하니 최고였다”고 덧붙이며 후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이날 행사에는 심형래 감독이 팬들을 위해 준비한 깜짝 기타 공연을 선보이며 숨겨온 음악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심형래 감독이 직접 뽑은 슈퍼스타 영구 최후의 1인!
이번 영구파티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슈퍼스타 영구’의 본선 무대. ‘슈퍼스타 영구’는 <라스트 갓파더> 공식 카페에 영구를 흉내 낸 UCC영상을 올린 네티즌 중에서 영구를 가장 잘 표현한 최후의 1인을 뽑는 콘테스트로,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발된 TOP5가 이날 무대에 올랐다. TOP5들의 개그맨 못지 않은 파격적인 영구 분장과 창의적인 영구 흉내 UCC영상들은 현장을 폭소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슈퍼스타 영구 최후의 1인은 직접 심사위원에 나선 심형래 감독에게 유일하게 99점을 받은 신찬미(19.여)씨가 뽑혀 <라스트 갓파더> 북미 개봉 시 프리미어 참가의 행운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행사의 드레스코드가 ‘영구’였던 만큼, 기발하고 재미있는 페이스페인팅과 영구 분장을 한 팬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슈퍼스타 영구 선발대회는 더욱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