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 동양의 파리! 불꽃같은 도시 상하이의 매력에 빠지다!

화려함이 가득한 잠들지 않는 도시, 상하이!



상하이(2010) 스틸 존 쿠삭

무언가 드라마틱한 일이 벌어질 것 같은 그곳, 잠들지 않는 화려함이 가득한 도시가 있다. 무한한 매력을 가진 국제적인 도시 상하이가 바로 그곳!

상하이는 동양과 서양,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듯한 신비한 분위기를 지니며, 프랑스의 파리나 영국의 런던처럼 영화 속 배경으로 등장, 세월이 지나도 끊임없이 사랑 받고 있는 장소이다. 상하이가 이런 묘한 매력을 가지게 된 데에는 역사적인 배경의 역할이 컸다. 작은 어항이었던 상하이는 19세기 외세의 무력으로 개방된 이후 중국, 영국, 프랑스, 일본, 미국까지 전 세계인들이 모여들어 온갖 문화가 뒤섞인 국제 도시로 성장했다. 1941년, ‘동양의 파리’로 불리던 상하이에 당시 세계를 휩쓸었던 모더니즘과 상업화 물결 또한 흘러 들었고, 동시에 중국 대륙을 집어 삼키려는 열강들의 각축이 벌어지는 곳이 되었다.

지금의 상하이는 세계적인 금융, 정보 통신, 생명 공학 기업들이 진출해 중국에서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활발한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새로 지어진 대형 건축물들과 20세기 초반의 양식이 반영된 건물들이 함께 자리하면서 상하이만의 독특한 멋을 더하고 있다.

1941년, 상하이에서 벌어지는 역사와 운명의 소용돌이!



상하이(2010) 스틸

영화 <상하이>에 등장하는 상하이는 1941년, 제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직전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세계의 절반이 전쟁 중이었던 당시, 일본은 중국의 모든 도시를 점령하고 마지막으로 상하이를 손아귀에 넣으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때문에 상하이는 열강들의 식민 지배에 반대하는 저항군들의 주요 활동 무대이기도 했다.

또한 이러한 혼란을 틈타 돈을 벌고자 하는 온갖 상인들, 암흑가 세력이 군부와 청탁해 매춘, 도박, 아편 등 밤의 경제가 만연해 있었다. 영화 <상하이>에서 ‘상하이’는 혼돈이 가득한 도시이지만, 그만큼 뿌리칠 수 없는 유혹과 화려함이 가득했던 도시로 그려지고 있다.

향락이 가득한 카지노, 재즈 클럽, 거대한 항구의 모습까지 그대로 재현한 리얼리티 가득한 영화 미술은 관객들을 1941년의 ‘상하이’로 초대한다. 또한 상하이가 가진 독특한 매력 덕분에 주인공들의 격정적인 운명과 위험한 사랑, 역사의 소용돌이가 더욱 드라마틱하게 펼쳐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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