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베스트셀러 영화화! 공유&정유미,원작자가 함께한 고사현장!

화제의 베스트셀러 <도가니> 영화화
주연배우 공유 & 정유미, 원작자 공지영이 함께한 고사현장!



공지영 작가 화제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하는 <도가니>가 크랭크인을 앞두고 2월 9일(수)에 고사를 지냈다. 2월의 강추위가 한풀 꺾인 고사장에서는 <도가니>의 흥행대박을 기원하는 열기로 가득했다.

공유, 정유미의 소속사인 N.O.A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있었던 이번 고사에는 이미 영화 속 역할에 푹 빠져든 두 배우와 제작사 관계자들, 전 스탭들이 모두 참석해 영화의 대박을 기원했다. 특히 원작을 영화화 하는데 흔쾌히 수락한 공지영 작가가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공지영 작가는 “이 소설을 쓰는 동안 마음이 많이 아팠는데, 책이 출간된 후 사건의 피해자였던 친구들이 한결 밝아져서 보람찬 작업이었다. 앞으로 영화 <도가니>가 잘 만들어져서, 더 큰 힘이 되어줬으면 좋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도가니>의 남자주인공은 지난 해 군 제대 복귀작<김종욱 찾기>로 섬세한 연기를 선 보이며 수 많은 여성들의 이상형임을 다시 한번 확인 시킨 공유가 맡았다. 이날 공유는 “소설 ‘도가니’는 군대 병장시절에 지휘관님께 선물 받아 우연찮은 기회에 읽었던 작품이다. 평소 소설을 즐겨 읽는 편이 아닌데도 정말 열심히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 만큼 남다른 작품이 될 <도가니>가 관객들의 마음 속에 깊이 남는 작품이 되었으면 한다.“ 라고 전했다. 여주인공 정유미는 지난 해 <내 깡패 같은 애인>, <옥희의 영화>로 상업과 예술의 장르를 넘나드는 배우로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그녀는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영화의 원작이 된 소설 ‘도가니’는 2009년 출간 당시 베스트셀러에 올라 큰 주목을 받았으며 그 해 가장 뜨거운 화제작으로 손꼽혔던 작품. 이 원작을 중심으로 영화 <마이파더>를 통해 전국을 감동의 눈물로 적셨던 황동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도가니>는 2월 말부터 촬영을 시작해, 오는 하반기에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