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현빈 뜨거운 관심 속 베를린 영화제 레드카펫!

베를린까지 이어진 팬덤! 레드 카펫에서도 싸인 공세!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Come Rain, Come Shine (2011) 포토 - 현빈, 임수정, 이윤기 감독 베를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현빈과 임수정의 이별 이야기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가 현지 시각으로 2월 17일 오후 4시 반 레드카펫 행사로 공식 상영을 시작했다. 검정색 롱 드레스로 우아한 분위기를 살린 임수정과 블랙 턱시도를 맞춰 입은 현빈은, 레드카펫 시작 전부터 팬들의 행렬을 만났다. 팬들은 ‘Welcome to Berlin’등의 영어 피켓을 들고 응원 메시지를 전해 임수정과 현빈은 레드카펫 시작 전 일일이 팬들과 악수를 하고 싸인을 해 주었다.
1,600석 베를린 팔라스트 대극장을 꽉 메운 관객들의 찬사!

임수정 “사랑의 감정은 다르지 않을 것이다”
현빈 “ 시험대에 오른 기분, 잘 보셨을 거라 믿겠다”


한편, 공식 상영이 이뤄진 베를린 팔라스트 대극장(Berlinale Palast)은 총 1,600석 규모의 메인 상영관으로 예매분이 매진되어 있었던 터라, 전 석이 꽉 찬 상태에서 영화 상영을 가졌다.

상영이 끝난 후 이윤기 감독과 두 배우에게 쏟아지는 호평과 우렁차게 울리는 박수 속에서 이어진 무대인사에서 현빈은 “시험대에 오른 기분이다. 한국 관객과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관객들이어서 어떻게 봤는지 매우 궁금하다. 이렇게 큰 박수를 쳐 주시는 걸 보니 잘 봤다고 생각하겠다. 한국 영화를 소개할 수 있게 되서 기쁘고 감사하다”며 벅찬 인사를 전했고, 이윤기 감독은 “ 4번째 베를린에 와서 정말 친숙한 영화제다. 하지만 경쟁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 큰 무대와 멋진 두 배우와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나서 어느 때 보다 특별한 영화제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해 베를린 관객들의 박수를 끌어냈다.

한편 임수정은 “개인적으로 베를린 영화제가 두 번째여서 어느 때보다 더 기쁘고 즐겁다. 문화적 차이가 있어서 영화에 대한 이해가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사랑의 감정은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가 폭발적인 감정은 없지만 내면의 상처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베를린 관객들에게 이 영화를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는 인사를 덧붙였다.

간간이 터지는 웃음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공식 상영을 끝낸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18일 외신들과의 공식 인터뷰를 남겨 두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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